윤곽 잡혀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군…본선서 최대 4명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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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곽 잡혀가는 강화군수 보궐선거 후보군…본선서 최대 4명 경쟁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9.1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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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김세환·박용철·안영수·유원종 12~13일 2차 경선
민주당, 한연희 공천 마무리…"승리로 보답"
무소속도 많으면 2명, 안상수 출마 여부가 관건
11일 오전 국회에서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오른쪽)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천장을 받고 있다. 사진=민주당
11일 오전 국회에서 한연희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예비후보(오른쪽)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공천장을 받고 있다. 사진=민주당

 

인천 강화군수 보궐선거 본선 후보들의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일 한연희(65) 예비후보를 강화군수 보궐선거 자당 후보로 공천했다고 밝혔다.

한 예비후보는 "다시 강화군수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며 "그동안 기초단체 부시장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민생을 세심하게 살피는 군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2018년과 2022년 7회·8회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후보로 강화군수 선거에 출마해 각 26.61%와 35.35%를 득표했다.

국민의힘도 1차 경선을 통해 13명을 4명으로 추렸다.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궐선거 1차 경선을 통과한 (왼쪽부터) 김세환(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박용철(59) 전 인천시의원,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45)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사진=중앙선관위
국민의힘 강화군수 보궐선거 1차 경선을 통과한 (왼쪽부터) 김세환(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박용철(59) 전 인천시의원,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45)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 사진=중앙선관위

 

국힘 인천시당은 지난 9~10일 진행한 1차 경선을 김세환(60) 전 중앙선관위 사무총장, 박용철(59) 전 인천시의원, 안영수(72) 전 인천시의원, 유원종(45) 전 배준영 국회의원 보좌관이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당은 오는 12~13일 이들을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치러 최종 후보를 선정한다.

2차 경선도 1차와 마찬가지로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60%에 일반 여론조사 40%가 적용되며, 일반 여론조사 목표 표본은 1,000명이다.

이번 강화군수 보궐선거는 많으면 무소속 후보까지 4명의 후보가 본선에서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병연(52) 인천시 전 지역협력특보와 국민의힘 탈당 이후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사진=중앙선관위
왼쪽부터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병연(52) 인천시 전 지역협력특보와 국민의힘 탈당 이후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안상수(78) 전 인천시장. 사진=중앙선관위

 

현재 김병연(52) 인천시 전 지역협력특보가 무소속 예비후보로 등록했고, 국힘 후보 경선에서 이탈한 안상수(78) 전 인천시장도 무소속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안 전 시장은 최근 경선 방식에 문제를 제기하며 당내 경선을 이탈했는데, 본선에 나서는 방법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뿐이다.

그는 당내 경선 불참을 선언한 뒤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경선은 기준과 절차에 공정성이 담보되지 않은 것 같아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다"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조만간 판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실제 출마까지 결정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안 전 시장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1심 재판에서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선거법상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형량이다.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인데 이번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더라도 대법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직을 잃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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