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청 카누선수단 ‘레드윙스’가 제42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5개를 목에 걸며 창단 후 전국대회 첫 종합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레드윙스'는 지난 7일부터 3일 간 충남 부여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카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4관왕에 오른 장상원 등의 활약에 힘입어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연수구가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장상원은 카약 1인승 200m, 카약 2인승 200m와 500m, 카약 4인승 500m에서 4개의 금메달을 휩쓸었고, 장상원도 카누 1인승 1천m에서 금물살을 가르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연수구청 카누단은 ▲K1-200m 장상원 ▲K2-200m 장상원·송경호 ▲K2-500m 장상원·이주원 ▲K4-500m 장상원·송경호·이주원·주중현 ▲C1-1천m 김경민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C2-200m에서 김유호·김현우가 은메달 목에 걸었고 ▲K1-500m에서 송경호 ▲C1-500m에서 김경민 ▲K1-1천m에서 주중현이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올해 창단된 연수구청 카누단은 지난 7월 백마강배 대회에서 종합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강진선 '레드윙스' 감독은 "전국대회 첫 종합우승을 거두며 팀 사기가 최고조에 오른 만큼 10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연수구민에게 자랑스러운 성과를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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