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률 저조' 인천 검단산단 4월부터 5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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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률 저조' 인천 검단산단 4월부터 5차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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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1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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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단신도시 개발 지연으로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 일대 검단일반산업단지의 산업시설용지 공급이 4월부터 재개된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다음달 검단산업단지 및 검단신도시 사업구역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5차 용지공급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도개공이 1조1천274억원을 들여 서구 오류동 일대 220만3천㎡에 조성 중인 검단산업단지는 지난해 진행된 1~4차 용지공급에서 전체 산업시설용지 122만1천㎡의 42.4%인 51만8천㎡만 분양됐다.

   인천도개공은 토지보상 방식을 둘러싼 갈등으로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일정이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신도시 예정지역에 있는 제조업체들이 검단산업단지 분양 신청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시작되는 검단신도시 보상협의에 맞춰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토지 보상금과 검단산업단지 분양대금을 상계함으로써 분양률을 높이는 방안을 LH와 협의할 방침이다.

   오는 2012년 말까지 조성되는 검단산업단지는 사업시기에 따라 1구역(106만8천㎡)과 2구역(113만5천㎡)으로 나뉜다.
 
   1구역은 이달부터 공장 착공이 가능하고 오는 7월까지 전기,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이 완공돼 8월부터 공장을 가동할 수 있다.

   2구역은 내년 10월부터 공장 착공, 2012년 7월부터 공장 가동이 가능하다.

   인천도개공 관계자는 "검단산업단지는 ㎡당 분양가가 75만6천원으로 시내 다른 산업단지에 비해 저렴하고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입지도 유리하다"면서 "1천300여개 제조업체가 있는 검단신도시 예정지에 대한 보상이 본격화하면 올해 안에 산업시설용지 분양을 끝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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