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전국 6천㎞ 해안에 해양역사문화와 주변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체험할 수 있는 가칭 '해안순례길'을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해안순례길은 각 시도의 추천을 받아 걷기여행전문가와 여행작가 등으로 구성된 답사단의 현지조사를 거쳐 선정된다. 별도 시설 없이 친환경적인 관광길로 관리되고 휠체어로 이동가능한 노선도 발굴된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이달 중 해안순례길의 의미를 나타낼 수 있는 새로운 명칭을 공모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안순례길을 따라 걸으면 동해의 일출, 서해의 낙조, 남도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바닷가 곳곳의 맛있는 해산물도 즐길 수 있어서 새로운 해양관광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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