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 서울시 예산 편성에 따라
인천시는 '서울시 자원회수시설 주변영행지역 주민지원기금조례' 개정을 근거로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주민환경 개선을 위한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대금을 서울시가 2013년 본예산에 1025억원 전액 편성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 등을 위한 경인아라뱃길 부지 매각대금 재투자 근거가 마련된 만큼 부지매각대금을 쓰레기 수송도로와 주변 환경 개선사업에 조속히 투자해 줄 것을 서울시에 요청한 바 있다.
서울시는 현재 일반회계 처리된 부지매각대금을 2013년도 본예산에 전액 편성해 자체 심사를 진행 중이다. 시의회에서 본예산 의결이 확정되는 대로 내년 1월 중 운용 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상사업을 선정한다.
투자대상사업은 도로확장, 하수박스설치, 상습 침수 구간 정비 등이다. 인천시는 환경개선사업에 완충녹지대 조성, 방음벽 설치, 도로 날림먼지 저감시설과 도로청소장비 확충, 도로변 측정망 구축 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관계자는 "경인아라뱃길 부지매각 대금으로 수도권매립지 주변지역 환경개선이 시급한 만큼 다음달 서구와 계양구 지역을 통과하는 쓰레기 수송도로의 전면 개선과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세부사업을 사전에 조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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