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도화1동 홍정형외과 의사로 있는 홍성훈(69) 원장은 동료 의사와 병원 근무를 2교대하면서, 오랜 시간 '걷기'의 행복을 체득하며 생활화해 왔습니다.

그의 걷기 이력은 30대초 등산에서 시작됐지만, 이제는 제주 올레길, 전주 아름다운 순례길, 시흥 늠내길, 강화도 나들길 등 '걷는 길'을 쉼없이 순례하며 걷기 운동의 선구자이자 전도사로서 주변의 많은 이들에게 걷기의 소중함을 행동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그는 국내뿐 아니라, 수시로 지역 사람들로 걷기여행단을 꾸려 네팔 히말라야 트레킹을 비롯해 스페인 산티아고,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미국 요새미티 국립공원 등 해외 트레킹도 섭렵한 걷기의 전문가입니다.

사유진 시민기자는 홍 원장의 '걷기'에 동행하면서 영상과, 사진, 인터뷰 기사를 통해 '걷기'에 담겨있는 홍 원장의 인생 이야기, 간결하면서도 정감 넘치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1편에서는 홍 원장과 함께 강화도 화도면 후포삼거리 일대를 직접 걸으며 영상인터뷰를 구성했고, 2-3편에서는 국내와 해외 편으로 좀 더 자세히 걷기에 관한 이야기를 구성하였습니다. 마지막 4편에서는 휴전선 일대(DMZ)를 걸으며, 한반도의 평화를 돌아볼 예정입니다.

홍성훈 원장은 지난 2000년 인천환경운동연합 의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에는 인천지역 정의구현사제단 신부들과 함께 정의평화위원회 활동을 벌여온 '민주 인사'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