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먹을거리 정보 "여기 다 모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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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먹을거리 정보 "여기 다 모였네!"
  • 이병기
  • 승인 2010.04.30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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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를 찾아서


취재: 이병기 기자

"이곳에 가면 먹을거리에 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요."

멜라민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파동을 거치며 '먹을거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졌다. 몸에 좋은 생선과 유기농산물 등의 '웰빙식품' 역시 다소 비싼 가격임에도 자녀와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주부 손에 조금씩 세를 넓혀가고 있다.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춰 시민들의 식품안전을 위해 작년 10월부터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여기선 온갖 '먹을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예술회관역 지하 1층에 위치한 식품안전정보센터는 인천시 영양사회가 인천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영양적으로 향상된 점이 있으나, 식생활의 부조화, 불규칙한 식사, 부정불량식품, 위해식품 등 식품안전 위험요소들이 지적되고 있다"며 "다양한 식품안전 정보 제공을 위한 정보센터를 설치해 식품안전 선진화를 위한 기반조성과 식품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정보센터는 시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식품안전예방교육·건강한 식생활 및 개인위생수칙을 교육하고 있다. 센터 내에서는 직접 식품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체험관도 운영한다.

정보센터는 방문한 시민들이 신장과 체성분, 혈압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건강측정관'과 신호등 색깔로 좋은 식품과 나쁜 식품을 알아보는 '영양신호등', 홍보영상과 게임을 통해 올바른 식생활을 알아보는 '식품안전체험관'을 마련하고 있다.


또 불량식품과 건강식품을 비교해 볼 수 있는 '부정불량식품 & HACCP 제품 전시관'과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익히기 위한 '손씻기 체험관', 음식들의 칼로리, 소금, 기름량 등을 알아보는 '식단전시관' 등도 설치돼 있다. 

더불어 정보센터를 찾는 사람들은 상주하고 있는 전문영양사에게 체지방 분석과 자신에게 맞는 영양 상담까지 무료로 받을 수 있어 주부들뿐만 아니라 젊은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끈다.

최은지 식품안전 정보센터 영양사는 "최근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도 HACCP 등 식품안전에 관해 자세히 알지 못하는 주부들도 있다"며 "가공조미료 대신 천연조미료 사용법 등 어머니들이 다양한 식품안전 내용을 배우고, 자녀들에게도 알려줄 수 있어 더 많은 시민들이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식품안전 정보센터는 예술회관역 CGV 방향 1번 출구로 나가는 지하 1층에 있다. 평일 오전 9시~6시까지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모든 정보센터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단체 교육 접수는 전화나 방문 신청하면 된다.

문의: 인천식품안전정보센터 032-428-5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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