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아님]인천in에 대한 시건방진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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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아님]인천in에 대한 시건방진 제언
  • 지건태 기자
  • 승인 2013.06.06 18:4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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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고민했으면 하는 바람-
<인천in>식구로 받아주신데 우선 감사드립니다.
일주일<인천in>에서 함께 일하게 된 것에 주위의 많은 이들이 축하와 격려를 해주셨습니다.
그동안 시민언론으로서인천in이 쌓아온 신뢰와 믿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요 며칠<인천in>에 대해 들었던 주위의 걱정과 당부, 그리고 나름 고쳤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봅니다.
 
우선,<인천in>에 대한 인지도는 상당히 높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에 비해 적잖은 오해들을 하고 계신걸 보면 일정부분 ‘시민단체소식지(?)’ 같은 이미지가 고착화된 듯 합니다.
일부에서는<인천뉴스>와 비교해 뉴스 콘텐츠가 약하다는 지적도 들었습니다. (인천뉴스는 컨텐츠가 정말 약합니다. 이렇다할 기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입버릇 처럼 인천뉴스가 콘탠츠가 없다고 지적합니다)
상당수의 기사가연합뉴스 또는 기존 매체에 의존하고 있고, 자체 기사 생산 능력이 부족하다는 충고도 있습니다.( 이 지적은 작년 10월까지 이문일 편집국장 때의 일입니다. 현재 연합뉴스 참고는 하되 그 기사를 옮기거나 리라이트하는 기사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이 국장께서 연합이나 기존 매체를 그대로 배껴다가 옮겨놓은 경우가 종종 있어, 전체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대표가 여러차례 '인천in 망하게 하는 일'이라 지적한 일이 있으며, 이 국장 퇴사한 이후 기존 매체에 의존하는 기사는 없습니다.  정확한 사례에 근거해서 지적하면 좋을듯 합니다. 작년 10월 이전이라면 충고가 맞을 수 있지만 지금은 전혀 아닙니다.)
저 또한 상당부분인정할 수밖에 없는 부분입니다. <인천in>이 처음 추구했던 시민언론으로서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저 또한 많은 부분노력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져봅니다.
 
또 현재<인천in> 사이트에 대한 불만입니다. 그리고 가능한 고쳤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난해 홈페이지를 전면개편한 것으로 알고 있는 데 매인화면을 보면 뉴스를 전하는 언론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시의성 있는 뉴스를 머리에 올리는 다른 온라인매체와 달리 우리 홈페이지에는 외부 기고를 받아 연재 중인 ‘가정위탁사업(기고가 아니고 양기자가 쓴 기사입니다)’과 ‘지도로 보는 인천’이 상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다음이 칼럼과기획연재, 사람이고 뉴스는 하단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대부분의 뉴스 기사가 이미 포털에 상당수 올라와 있는 기사여서 차별성이 없습니다.
 
시급한 문제는 홈페이지상단 메뉴에 비어있는 콘텐츠입니다.
뉴스 다음에[이슈/컬럼]에는 상당기간 지난 내용들입니다.
첫 머리에 올라와 있는민자터널과 인천대 재정위기 등이 현재 이슈는 아닐 것입니다.
기자수첩에는 이문일 전국장이 지난해 7월에 올린 글이 최근 것입니다.
 
[사람]은 변별력 없는꼭지들이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착한이웃과 우리의이웃의 경계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인천in 활동]코너도 마땅히 채울 수 있는 콘텐츠가 없다면 차라리 감추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기자학교와 인천인 강좌는 1년 넘게 비어 있습니다.
 
[사이버 갤러리] 역시마찬가지입니다.
 
심각한 것은 [인천in광장]입니다.
보도자료와 인사동정,결혼/부고, 자유게시판에 온통 유해성 광고입니다.
외계인을 신으로숭배하는 라엘리안이란 단체의 보도자료와 광고 등으로 도배되어 있습니다.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유게시판과 인사,동정 등은 내부에서 관리했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신문에 실리는 인천지역 인사 동정 기사는 옮겨 실어도 무방할 듯 합니다.
또 발행인 편지에 다시[인천in 소개] 코너가 들어가 있는 것도 이상합니다. 독자들에게 괜한 경영상태를 설명하지 말고(괜한 경영상태 설명이 아닙니다. 이사회 결의로 재정상태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발행인 고경영상태 차라리 ‘편집자주’로 기사에 대한 컬럼 형식의글을 좀 더 자주 올렸으면 하는 소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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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대 2013-06-06 20:45:35
모두 적절하고 좋은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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