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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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 이창희
  • 승인 2013.11.04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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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축제 전국적 문화행사로
경기도의 소금강 '소요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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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은 경기도 동두천시와 포천시 신북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소요산의 높이는 536m이고, 산세가 웅장하지는 않으나 석영반암의 대암맥이 산능선에 병풍처럼 노출되어 성벽을 이루고 있는 듯 하며, 경기소금강이라고 할 만큼 경승지이다. 동두천역에서 약 4㎞ 떨어져 있는데, 소요산 하면 진달래·단풍·두견과 폭포를 연상할 만큼 꽃과 단풍으로 알려진 산이다.
 
974년(광종 25)에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서화담 양달래와 매월당이 자주 소요하였다고 하여 소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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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의 입구에 청량폭포 및 원효폭포가 있는데, 청량폭포가 있는 곳을 하백운대라 하고, 그 위쪽의 원효폭포가 있는 곳을 중백운대라고 한다. 원효폭포 주변에는 방음봉·이필봉·약수봉 등의 봉우리들이 솟아 있다.

 
중백운대에는 신라시대에 원효가 세운 자재암이 있고, 다시 그 위쪽으로 나한대·의상대 등을 거쳐 30m 돌층계를 오르면 원효대에 닿는데 이곳을 상백운대라고 부른다. 산의 정상에서 보면 북쪽으로는 한탄강이, 남쪽으로는 서울방면의 산맥이 굽이쳐 전망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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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요산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수많은 전설이 많은 명승지를 품고 있다. 처음 계곡을 오르면 원효폭포가 있는데 이곳이 하백운대다. 그 오른쪽에 원효대사가 앉아 고행을 했다는 원효대가 있으며, 이를 지나면 백운암이 있다.
 
백운암을 지나 오르면 소요교가 있고 이를 건너면 자재암이 나타난다. 그 앞에 청량폭포는 중백운대이고 이곳에는 옥로봉, 관음봉, 이필봉 등 기묘한 봉우리들이 있다. 옥로봉을 넘어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나한대와 의상대가 있는데 이곳이 상백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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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소요산에서 봄에는 철쭉축제가 열리고, 가을에는 단풍축제가 열려서 서울·경기 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문화행사의 하나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소요산은 수도권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으로 그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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