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권인 인천 제물포스마트타운(JST)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 랩’ 사업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처음 시행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열린 공간인 창작 플랫폼, 인큐베이팅 공간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코리아 랩을 통해 콘텐츠 장르간, 순수예술과 첨단기술과의 융합을 기반으로 창의적인 콘텐츠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올 공모사업에는 총 11개의 광역지자체가 응모했으며 서류평가, 현장방문평가, 발표평가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인천을 포함한 4개 지역이 사업지로 선정됐다.
문체부 관계자가 “인천은 새로운 콘텐츠 분야 창직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시한 점이 인상 깊었으며, 콘텐츠코리아 랩에 대한 사업이해도가 가장 높았다”고 언급했다.
인천시는 올 4월말 준공되는 JST타워에 인천의 다양한 문화자원과 인천만의 특성을 살린 음악(락페스티벌), 누들(차이나타운 등), 뷰티(화장품, 휴띠끄) 등 다양한 콘텐츠 장르를 융합하여 콘텐츠코리아 랩에서 창작자(creator)를 육성해 JST 사업과 연계, 창업 및 창작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아이디어 생성단계?아이디어 개발단계?아이디어 융합 단계 등 총 3단계로 이루어지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며, 전시?회의실, 카페테리아, 창작스튜디오, 교육실, 프로젝트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콘텐츠코리아 랩 선정으로 2018년까지 新직업군 8개 이상 발굴로 5,000명 창작자(creator) 육성, 창직 및 창업자 2,000명을 육성할 계획이며, 창업·창직 및 콘텐츠 산업 분야 육성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