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인천지부 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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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인천지부 파업 돌입
  • 송정로
  • 승인 2010.06.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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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조합원 4만1174명(176곳) 중 83%의 찬성으로

금속노조 인천지부 소속 KM&I, 동광기연, 한국TRW자동차부품, 카로스넷, 대원강업 등이 9일 오후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금속노조(위원장 박유기)는 지난달 25일까지 쟁의조정신청 절차를 마치고 임금인상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파업 찬반투표 결과 전체 조합원 4만1174명(176곳) 중 83%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금속노조는 올해 △노조활동보장 △최저임금인상 △고용창출 △사내하도급제한 △노동시간상제도입 등을 사용자에 요구해왔다. 또 자동차업종 회사에게는 △주간연속 2교대제 및 월급제 실시 △국내외 생산비율제 도입 △원하청 불공정거래 폐지 등을 요구했다. 노조는 이 같은 요구안으로 지난 3월25일 중앙교섭 상견례를 시작으로 각 단위별로 교섭해왔다.

금속노조의 지침에 따라 인천지부는 9일 오후 사업장별로 파업에 돌입키로 하고 이날 오후 2시30분, 부평구 작전동 콜트악기 공장 앞에 모여 집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어 GM대우자동차 서문을 거쳐 부평역까지 행진한 뒤 부평역쉼터공원에서 총파업승리 결의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여기에는 KM&I지회, 동광기연 지회 등 금속노조인천지부 소속 사업장 간부 등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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