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조원 56명 구조한 해경 유공자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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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조원 56명 구조한 해경 유공자 '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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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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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범 청장 "나머지 직원도 포상 위해 힘쓰겠다"

   지난 3월 해군 천안함 침몰 현장에서 장병 56명을 구조한 해경 경비함정 501함의 승조원 3명이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해양경찰청은 15일 오전 10시 인천해양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인천해경 501함 소속 김경수(46) 경사, 김양균(35) 경장, 한정호(36) 순경에 대한 '해군 천안함 인명구조 유공자 특별승진 임용식'을 가졌다.

   이날 임용에 따라 김 경사는 경위로, 김 경장은 경사로, 한 순경은 경장으로 각각 1계급씩 승진했다.

   승진자들은 지난 3월26일 천안함 침몰 현장인 인천 백령도 근해에서 경비함정 내 고속단정 2척을 이용해 천안함과 501함을 오가며 해군 장병들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경감급 이상은 공적에 따른 특별승진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501함 고영재(55.경감) 함장은 이번 승진에서 제외됐다.

   이길범 해양경찰청장은 해경에 대한 천안함 사건 관련 정부 포상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는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제외된 501함 나머지 승조원들에게도 포상 및 승진 심사 반영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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