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초청 <<칼날 위의 평화>> 북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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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초청 <<칼날 위의 평화>> 북콘서트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9.24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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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공동응원단 주최로, 10.4남북정상선언 7주년 기념해 열려
 
2014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북측 선수들을 맞아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과 열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4 남북정상선언 7주년을 기념해 참여정부의 통일외교안보 비망록을 담은 <<칼날 위의 평화>> 북콘서트가 인천에서 열린다.
 
'2014인천아시안게임 남북공동응원단'이 주최하고 인천노사모가 주관하며 인천촛불연대,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in, 새정치민주연합 인천광역시당, 노무현재단이 후원하는 이 행사는 9월 26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칼날 위의 평화>> 저자인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은 참여정부 때 남북정책과 통일외교안보 관련 밑그림과 정책 입안 및 실행을 담당했으며 이를 구현하는 컨트롤타워로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체제를 설계하기도 했다.
 
‘자주국방과 균형외교를 통한 평화번영’이라는 노무현 시대의 통일외교안보 전략을 입안하고 실행했던 주역으로서, 또 노무현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했던 통일외교 분야의 참모로서 이종석 전 장관이 저술한 이 책은 급작스럽게 타개한 노무현 전 대통령이 기술했어야 할 회고록의 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참여정부 4년간 긴박했던 한반도 통일외교안보 분야의 실체적 진실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교착상태에 빠진 현재의 남북관계를 되돌아보는 데 있어서도 역사적 성찰을 제공해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녁 6시 30분 저자 사인회와 10.4선언 기념 영상 상영에 이어 진행되는 북 토크 시간에는 지창영 시인의 사회로 김창수 참여정부 NSC사무처 전략기획실 행정관, 이희환 인천in 대표, 신창현 통합진보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이 패널로 참석해 참여정부 시절의 평화통일정책과 오늘날의 한반도 상황을 대상으로 이종석 전 장관과 자유로운 토론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2007년 남북정상회담의 출발에서 마무리까지의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 전시돼 당시의 감동을 되돌아보고 남북 평화와 공동번영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련 문의 : 010-628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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