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녹색 식생활을 책임집니다"
상태바
"인천시민 녹색 식생활을 책임집니다"
  • 이병기
  • 승인 2010.07.26 0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얼쑤! 인천] 인천 농업기술센터의 '전통음식학교'


인천시 농업기술센터의 '한국형 전통음식문화계승교육'에 참가한
주부들이 순무 김치만들기에 앞서 설명을 듣고 있다.

취재: 이병기 기자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셔서 부담이 많지만, 충실한 교육과정으로 참여한 시민들이 만족하고 현장에서 녹색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시민들도 인천지역뿐만 아니라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농촌지역에도 애정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민지현 인천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

인천농업기술센터의 '인천 전통음식학교'가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소비자와 학교급식교사, 음식연구회원, 어린이 등 대상별로 체계화한 전문교육을 통해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계승·발전시키고자 전통음식학교를 열었다.

전통음식학교는 균형 잡힌 녹색 식생활 보급으로 도시민 건강 증진 및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시킨다는 목표로  △식생활교육 지도자과정 △학교급식교사 전통식 문화교실 △차세대 전통문화교실 △전통식문화 초급과정 △가족전통식 문화체험캠프 교육으로 이달 말까지 운영한다

2009년 농촌진흥청의 국비사업으로 시작된 전통음식학교는 인천시가 올해 선정된 10개 지자체에 포함되면서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국비와 시비 각 5천만원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전통음식학교의 기획과 운영을 맡은 민지현 농촌지도사는 "전통음식학교는 지역별로 특성에 맞게 프로그램이 짜여졌다"며 "인천은 도시민이 많기 때문에 학교 급식이나 어린이, 가족이 함께하는 교육으로 다른 지역과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인천 십정초와 경서초 학생들이 농업기술센터의
'한국형 전통음식문화계승교육'에
참여해 절편을 직접 만들어보고 있다. 

지난 3월 진행한 '식생활 교육 지도자과정'은 35명을 목표로 모집한 결과 이틀만에 조기 마감됐으며, 5월에 열린 차세대 전통식문화교실 초등 5개교와 유치원 5곳 모집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달 초까지 센터와 현장 체험장에서 전통식문화 초급과정을 진행했다. 이 교육에선 1회차에 전통음식의 우수성, 발효음식의 이론 및 실습, 2회차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농촌전통테마마을 전통음식체험, 3회차 안전한 건강밥상 차리기 4회차 쌀 이용요리 이론 및 실습(전통떡케익 등) 등을 알아보았다.

민지현 농촌지도사는 "이미 미국과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식생활 교육이 실시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식생활 교육의 활성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에 세계 흐름에 발맞추고 식생활 교육의 체계화를 위해 12주 과정으로 식생활 교육 지도자과정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모집 안내를 본 일부 시민들은 교육을 수료하면 강사직으로 취업이 가능한지 문의도 하지만, 아직까지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형편이다. 그러나 향후에는 시민 대상의 식생활 교육 시 보조 강사로 양성될 수도 있어 배움과 직업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교 급식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학교급식교사 전통식문화 교실'은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급식식단에 적용할 수 있는 올바른 식생활 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교육은 매월 1회씩 지역의 교육청을 돌아가며 진행된다.

'차세대 전통식문화 교실'은 지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 각 5곳을 대상으로 이론과 시연, 실습, 현장체험교육으로 실시됐다.

유치원생들은 지역의 체험장에서 전통식생활의 좋은 점과 올바른 식사예절을 배우고 농경문화관 견학 및 전통음식 체험을 했다. 초등생 대상으로는 전통 떡 등의 전통음식 이론 및 실습과 식품구성탑을 이용해 영양성분을 알아보는 등의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생활과학실에서 진행했다.

우리나라 전통음식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건강한 삶을 도와주는 '전통식문화 초급 과정'은 농촌테마마을 현장체험(김치 등)과 안전한 건강밥상 차리기 등의 현장체험, 발효음식 이론 및 실습과 우리농산물&수입농상물 비교 등의 이론 교육으로 열렸다.

민 농촌지도사는 "예전부터 농촌기술센터에서는 전통식 문화교육을 실시하고 있었다"며 "우리음식연구회라는 단체의 회원들이 함께해 자신의 전문 분야를 벗어나 다양한 전통음식을 배우기 위해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사랑 전통식 문화체험캠프'는 민지현 농촌지도사가 고심 끝에 인천지역 특성에 맞춰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밥상머리 예절을 공부하고 농촌 테마마을을 체험했다.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incheon.go.kr)
교육문의 : 생활자원팀(032-440-69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