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AG 주경기장 재검토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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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AG 주경기장 재검토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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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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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내외적 중요 정책결정 변경은 '곤란'

문화체육관광부는 29일 인천 서구 아시안게임(AG) 주경기장 신설 재검토 논란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장이 바뀜에 따라 대내외적인 중요 정책결정사항이 변경되는 것은 문제"라고 밝혔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이경재(인천 서구.강화을) 의원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재검토 논란에 대한 문화부의 입장을 서면질의했고,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문화부는 또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과 관련해 아직 인천시의 공식적인 재검토 요청은 없었다"며 "서구 주경기장은 정부.인천시 간 대회계획 및 총사업비가 이미 확정돼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시안게임 서구 주경기장 신설의 재검토 가능성을 열어놓은 인천시와 중앙정부 간 입장조율이 주목된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여야 당정협의회를 열어 (서구 주경기장 신설 문제와 관련한) 의견을 수렴한 뒤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재 의원은 "정부가 송 시장의 주경기장 재검토에 문제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이라며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와 인천 서구를 비롯한 북부 지역 발전을 위해 주경기장은 반드시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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