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침수피해는 현재 복구완료... 누적강수량은 아직 적어
2일과 3일 이틀간 인천에 내린 집중호우로 일부 주택의 침수 등 31건의 비 피해가 발생했다. 그러나 가뭄 해갈에는 일부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인천시 재난상황실에 따르면 2일 0시부터 3일 오전 5시까지 인천지역의 누적 강수량은 총 115.5mm로, 날짜 별로 나누면 2일에 103.4mm, 3일에 12.1mm가 내렸다. 또 집중호우로 인천 관내에서 주택 29채, 공장 1곳, 차량 1대 등 총 31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지만 지금은 모두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호우는 가뭄 해갈에 일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3일 현재 인천 논 재배 면적 총 1만 232ha 중 급수가 필요한 가뭄 면적은 옹진군 내 13ha로 전체의 0.12%로 줄었다. 밭 재배면적 6,515ha는 가뭄 면적이 모두 사라졌다.
그러나 올해 누적강수량은 예년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가뭄피해도 우려된다.
올해 들어 3일 현재 인천지약의 누적 강수량은 290.1mm로 평년 671.5mm의 43.2% 수준이다. 강화도의 누적 강수량은 72.0mm, 연평도는 33.5mm, 백령도는 불과 1.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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