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천400여가구 침수…대부분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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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3천400여가구 침수…대부분 복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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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9.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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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50가구에 100만원씩 재난지원금 지급도


지난 21일 폭우로 축대가 붕괴된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아파트 사고현장에서 경찰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1일 인천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23일 오후 7시까지 총 3천479가구가 침수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부평구 1천618가구, 남구 717가구, 계양구 472가구, 서구 357가구 등이다.

이 가운데 총 3천460가구에 대한 배수 작업이 완료됐다.

이번 비 피해로 총 8천6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5가구 75명은 대학 세미나실이나 경로당 등에서 임시 생활을 하고 있다.

또 상가 477곳과 공장 43곳, 도로 197곳이 침수됐으며 서구와 계양구에서는 농경지 62㏊가 물에 잠긴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이날까지 침수 피해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여 모두 1천250가구에 가구당 10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이날 피해 복구 작업에 동원된 인력만 1천930여 명이며 총 820대의 펌프가 배수 작업에 동원됐다.

시 관계자는 "배수가 안 된 가구에 대한 복구 작업과 침수 피해 가구에 대한 조사에 속도를 내 하루빨리 정상을 되찾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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