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민주당 만들겠다"
상태바
"일하는 민주당 만들겠다"
  • 이병기
  • 승인 2010.09.27 1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터뷰] 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당선인


취재: 이병기 기자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문병호 전 의원이 선출됐다.

26일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문 당선인은 241표를 얻어 157표를 획득한 한광원 중동옹진 지역위원장과 148표를 얻은 이호웅 전 시당위원장을 제치고 당선됐다.

문병호 당선인은 "6.2 지방선거에서 많은 성과를 얻었지만 과거 8년 동안 한나라당 지방정권의 폐해가 워낙 넓고 깊어 이를 바로잡기가 만만치 않다"면서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사람이 절실할 때"라고 강조했다.

문 당선인은 ▲일하는 인천시당 ▲당원이 주인이 되는 인천시당 ▲공정하고 투명하며 혁신하는 인천시당 ▲송영길 시장의 성공에 버팀목이 되는 인천시당 ▲민주진보세력 대통합에도 부단히 노력하는 인천시당 등 5가지 공약을 내세웠다.

그는 일하는 인천시당을 만들기 위해 "정책위원회를 분과별 정책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면서 "현역 구청장, 시의원과 구의원이 중심이 된 당내 정책토론회를 만들고 당원들과 정기적으로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학 교수 등 자문단을 구성해 전문성을 보강하고 당정협의를 정례화해 당정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를 구축하겠다"면서 "매월 1회씩 주제별 공개토론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정책정당의 이미지를 분명히 심겠다"라고 말했다.

문 당선인은 "당원이 주인이 되는 시당을 위해 분기별 시당활동을 당원에게 보고하고 향후 시당활동에 대한 계획도 당원들의 동의를 얻어 진행하겠다"면서 "당원 단합대회, 당원 연수 모임, 당원 교육 강좌 등을 정기적으로 추진해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하며 혁신하는 시당을 만들기 위해 분기별로 시당 재무운영을 당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추인을 받겠다고 밝혔다. 또 당 사무직원 채용 시에도 경력과 전문성을 분명히 해 공정한 인선이 되도록 하며, 당내 윤리규정을 명문화하고 적용을 객관화해 엄정히 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문 당선인은 송영길 시장의 성공에 버팀목이 되는 인천시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송 시장의 성공이 우리 모두의 성공이기 때문에 시정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줘야 한다"면서 "송 시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다음 총선과 지방선거에서도 압도적 승리를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민주진보세력 대통합 관련해 "나는 시민사회 단체활동 경력으로 시민사회와 가까운 정치인으로 진보세력 통합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민주진보세력 통합을 위해 노선과 정책을 같이하며 사명감을 갖고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