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재 = 유지민, 김미령, 조용만 (인천둘레길청소년기자단)>>
( ▲ 만월산의 유래에 대하여 설명해주시는 모습)
( ▲ 방향을 가리키는 인천 둘레길 마스코트)여러 사람이 함께 걷는 모습을 형상화하였다.
( ▲ 만월산에 서식하는 도롱뇽에 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
도롱뇽은 어두워질 때 나와서 먹이 활동을 시작한다. 크기는 약 15cm이고 등이 검게 보이는 것이 수컷이고 갈색으로 보이는 것은 암컷이다. 어렸을 때 물속에서 자랄 때는 아가미로 호흡하지만, 성충이 되어 물 밖으로 나오면 아가미가 퇴화하여 폐호흡을 한다. 그래서 물속에서 사냥을 할 때는 물위에 올라가 숨을 쉬고 다시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평상시에는 축축한 바위 밑이나 흙 속, 나뭇잎 밑에서 숨어 지내고 11월부터 2월까지 휴면기이며 이른 봄에 알을 낳기 위해 물이 있는 웅덩이로 내려온다. 개구리보다 늦게 알을 낳으면 개구리 올챙이가 잡아먹기 때문에 개구리보다 먼저 알을 낳는다.
( ▲ 도롱뇽의 알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물가)
현재는 보호를 위해 막아놓은 상태이다. 도롱뇽은 깨끗한 물이 아니면 서식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물은 오염되어있지 않은 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먹을 수 있는 물인지 아닌지를 알려준다. 만월산 이외에 계양산에도 도롱뇽이 많이 서식한다.
( ▲ 도토리거위벌레에 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
위 사진은 도토리가 맺혀있는 참나무 잎으로 잘린 흔적은 도토리거위벌레 때문이다. 도토리거위벌레는 8월쯤 도토리가 반쯤 여물 때 주둥이로 구멍을 뚫어 알 하나를 낳고 가지 끝을 주둥이로 잘라 밑으로 떨어뜨린다. 그 후 잎은 낙하산처럼 살포시 떨어지고 속에서 유충이 도토리를 먹고 자라 다 먹은 후 땅속으로 들어가 내년 봄이 되면 참나무로 다시 올라간다. 짝짓기 후 알을 낳고 죽는다.
( ▲ 물오리나무)
이 나무는 물오리나무로 물가에서 자란다. 오리는 거리를 나타내는 단위로 오리마다 하나씩 심었다고 해서 물오리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 ▲ 국수나무가지)
국수나무 줄기는 지금은 갈색이지만 겨울이나 봄에는 하얀색으로 바뀐다. 옛날에 60년대~70년대 봄에 식량이 없을 때쯤 산에 왔는데 그 가지가 국수처럼 보였다고 하여 이름이 국수나무이다.
( ▲ 국수나무 꽃)
산에 와서 국수나무가 보이면 숲에 들어왔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인지 국수나무 꽃의 꽃말은 '숲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이다.
( ▲ 떡갈나무)
도토리나무를 모두 참나무라고 하는데 참나무에는 6가지 종류가 있다. 그중 하나인 떡갈나무는 잎이 가장 크고 두껍다. 떡을 찔 때 떡이 들러붙지 않게 하기위해 이 잎을 깔았기 때문에 떡갈나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떡갈나무 잎을 쓰면 향이 떡에 배어 맛도 좋다. 또한 잎이 방부제역할도 하여 다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고한다. 이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로움을 엿볼 수 있다. 기자들이 기사를 쓰기위해 열심히 메모하고 설명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단체사진을 찍고 다음활동 일정을 들었다. 저번 활동과 달리 야외에서 직접 체험한 만큼 기자단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
이 기사는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소속 인천둘레길청소년기자단이 작성하여 인천in 신문사의 협조 하에 기사를 싣습니다.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기자단은 11월까지 5차례 교육과 실습을 하며 기사를 생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