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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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3월 6일)
  • 편집부
  • 승인 2019.03.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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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 외 주요 이슈 & 촌평


[대한민국 대표 뉴스 큐레이션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2019년 3월 6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자유당 황교안 대표의 대표 공약인 ‘신 적폐저지 특별위원회’ 설치 안이 일부 최고위원들의 반대에 부딪혀 보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 정권의 ‘적폐청산위원회’와 어감이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와 일단 보류했다는 것입니다.
적폐는 청산하는 거지 저지하는 게 아니란다... 그리고 댁들이 대상이라는 거~

2. 민평당이 UN난민기구 친선대사인 배우 정우성의 발언을 '무책임한 온정주의'라고 비판했던 이언주 의원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민평당은 ‘길 잃은 철새인가 망언 제조기인가’라는 논평을 내고 “미쳐도 곱게 미쳐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지난번 자기 의정보고서에 보니 머리에 꽃 꽂았더만 뭐... 지도 알아~

3. 국회가 사실상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지만 여야 신경전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야가 3월 임시국회의 세부적인 의사일정에 합의를 이루지 못했고, 어떤 법안들을 처리할지 여부도 결정되지 않아 험로가 예상됩니다.
이번 국회처럼 일 안 하는 국회도 드물 거야... 내년에는 정말 잘 뽑읍시다~

4. 청와대는 자유당이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으로 추천한 2명을 청와대가 위촉을 거부했다는 나경원 자유당 원내대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청와대는 2명 모두 위촉 거부가 아닌 결격사유에 해당한다고 전했습니다.
진짜 모르고 저러는 걸까, 아니면 알고도 질러보는 걸까? 입만 열면 뻥이니 원~

5. 오마이뉴스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유시민 작가를 포함한 이번 여론조사에서 황교안 17.9%, 유시민 13.2%, 이낙연 11.5%를 기록하며 나란히 10%대 3강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황교안이 1등이라니 완전 축하~ 지금 17.9% 지지율로 끝까지 가세요~

6. 북한은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성과 없이 끝난 후 현재까지 미국에 대한 공개 비난을 자제한 채 기존의 대화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향후 정책·대응 등의 고민 속에 대미 공백기를 가지며 내부 결속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서로를 헐뜯는 자세를 버렸다는 데 후한 점수를 드립니다~

7. 통일부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방안과 관련해 미국과 협의에 착수할 방침을 밝히며 구체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 통일부는 한미 간 '엇박자'로 비칠 가능성에 대해선 "한미 간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미 간 합의해 결정해도 무조건 우리 잘못이라고 우기는 교활한 인간이 문제~

8. 한유총을 둘러싼 일선 유치원 원장들의 시선에도 온도 차가 감지됐습니다. 한유총 행태에 동의할 수 없다며 탈퇴한 원장들은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지만, 한유총에 남아 있는 유치원들은 여전히 집행부 눈치를 보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눈치 보다 쪽박 차지 말고 법인도 아닌 친목 단체에서 나오는 게 살길입니다~

9. 한유총의 이번 행패는 부패·비리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한 집단이기주의적 난동이었습니다. 국민의 질타와 우려를 두려워하지 않고 패악을 부릴 수 있었던 정치적 뒷배는 바로 자유당이며 자유당이 이번 사태의 공범이라는 지적입니다.
한유총 집회 때마다 연단에서 침 튀기던 자유당 의원님들 입장은 뭐랍디까?

10. 사법농단과 관련해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 등 전·현직 고위법관 10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다만,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공소장에 ‘공범’으로 이름을 올렸던 권순일 대법관과 차한성 전 대법관은 기소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공범이라며 기소하지 않는 이유는? 전관예우에 후관예우까지 바쁘다 바뻐~

11. 정치권 눈치 안 보고 소신 수사하겠다던 경찰의 '김병준 전 자유당 비상대책위원장 골프장 접대 의혹' 사건이 아무런 결론 없이 1년째 내사만 진행 중입니다. 이 때문에 여야의 눈치 보기에 급급한 시간 끌기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수사권 독립은 누구로부터의 독립인데? 눈치 보는 게 독립은커녕 굴종일세~

12. 음주운전으로 세 차례 실형을 산 30대가 출소 5개월 만에 또 음주 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가 검찰 구형량보다 높은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러한 재판부의 판단은 음주운전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물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항소하면 반성의 여지가 없다고 또 몇 년 추가로 때려주시길 바랍니다~

13. “중국의 무슬림 탄압 문제를 비난해 온 주변국들의 입을 중국이 돈과 힘으로 틀어막는 데 결국 성공했다” 중국 내 위구르족 인권 운동가인 ‘툼투르크’는 중국 정부의 위구르족 강제수용소 문제를 둘러싼 최근 상황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주먹에 장사 없다는 건 옛말이고, 돈 앞에 무릎 꿇는 거지... 씁쓸하다~

14. 국민 횟감 광어의 산지 가격이 폭락하고 있지만, 소매가격은 요지부동입니다. 가격이 떨어지면 소비가 느는 선순환이 이뤄질 수 있으나, 소매가격이 그대로이다 보니 소비가 정체되면서 물량이 해소되지 않는 악순환에 빠진 것입니다.
배보다 배꼽이 큰 유통과정... 이제 제발 배꼽 때 좀 빼고 삽시다~

15. 최악의 미세먼지로 연일 '잿빛 하늘'이 이어지면서 시민들의 마음마저 '잿빛'으로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한낮에도 해를 보기 어려운 날씨에 시민들은 우울감까지 호소하며 짜증과 분노를 넘어 무력감까지 느낀다는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짜증스럽기는 한데 분노까지야... 마스크 꼭 하시고 이런 일에 화내지 없기~

조희연 "한유총 교육자 초심 잃어, 법인 설립허가 취소".
한유총, ‘서울시교육청의 법인 설립 취소가 취소될 것’.
자유당 윤리위원장 사퇴, 5·18 모독 징계심의 지연되나?
황교안 봉하마을 찾아 "노무현의 통합 정신, 기억할 것".
법원, '사법농단' 양승태 전 대법원장 보석 청구 기각.
김경수 법정구속 성창호 판사, 피고인으로 법정에 선다.
4개 보훈단체, 보훈처장 해임 탄원서 청와대에 제출.
연일 최악의 미세먼지 감옥에 대한민국이 갇혔다.

우리는 먼지이고 먼지로 돌아갑니다.
결국 우리는 공기도 아니고, 불도 아니고,
물도 아니고, 과함도 없이 부족함도 없이,
그저 먼지입니다. 그리고 노란 꽃일지도 모릅니다.
- 파블로 네루다 (칠레의 시인) -

미세먼지로 가득한 요즘 날씨에 그래도 조금은 기분을 풀어 보시라고 네루다의 시를 올려봤습니다.
우리는 그저 먼지로 돌아가지만, 지금은 노란 꽃일지도 모릅니다.
꽃은 향기를 머금고 웃음을 선사합니다.
먼지로 가득한 세상에 당신의 미소가 힘이 됩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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