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동물단체·수의사회, 연평도 가축 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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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동물단체·수의사회, 연평도 가축 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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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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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된 개와 돼지 등 가축에 사료 주고 예방 접종

인천시 옹진군은 주인이 떠난 뒤 연평도에 방치된 가축들을 동물보호단체 관계자 등과 함께 돌보고 있다.

1일 옹진군에 따르면 군(郡)과 동물보호시민단체, 인천시수의사회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연평도에 들어갔으며 방치된 개와 돼지 등 가축에게 사료를 주고 예방 접종을 하고 있다.

군은 현재 펜스가 설치된 연평종합운동장 주변에 개 임시보호소를 만들어 섬에 방치된 작은 개 10여 마리를 보호 중이다. 집 주변을 서성이던 개 60여 마리는 집에 묶어둔 채 보호하고 있다.

주인이 섬에 남아 있는 돼지, 닭, 염소에 대해선 예방 접종과 사료만 제공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직 거두지 못한 개 30여 마리를 임시보호소로 데려와 보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인천시수의사회와 강화옹진축협에서 개 사료 70포대, 돼지 사료 50포대, 소 사료 20포대를 지원받아 가축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연평도에서는 30일 현재 개 101마리, 돼지와 닭 각각 32, 24 마리, 염소 6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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