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 경인고속도로 5월1일 임시 개통
상태바
제3 경인고속도로 5월1일 임시 개통
  • master
  • 승인 2010.01.25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시흥시 논곡동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민자 제3 경인고속도로가 오는 5월1일 임시 개통된다.

   경기도는 25일 "한화건설, 두산중공업, 현대건설 등 6개 민간 기업이 7천700억원을 공동 투자해 건설중인 제3 경인고속도로를 오는 5월1일 임시 계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9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이 도로 정식 개통은 영동고속도로와 만나는 월곳 분기점(JCT) 공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7월 말이다.

   전체 길이 14.3㎞,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도로는 시흥시 논곡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와 연결돼 인천대교로 이어진다.

   또 도로 중간 도리JCT에서는 서울외곽순환도로, 시흥IC에서는 국도39호선, 시화IC에서는 시흥시 도시계획도로와 만난다.

   이 고속도로 통행요금은 남동영업소와 시화영업소, 시흥영업소, 물왕영업소 등 4개 영업소에서 구간별로 징수하게 된다.

   영업소별 징수 요금은 본선상에 있는 물왕영업소와 남동업소가 각각 800원, 연결도로로 빠져나가는 차량만을 대상으로 요금을 징수하는 시흥영업소와 시화영업소가 각각 500원으로 잠정 결정된 상태다.

   따라서 이 민자도로 시작 지점인 목감IC에서 진입한 차량이 종점인 남동영업소까지 주행할 경우 모두 1천600원의 요금을 내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가는 거리가 현재 이용도로보다 20㎞, 시간도 20분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기 남부 지역에서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 가려면 영동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공항고속도로를 차례로 이용하며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한다.

   경기도는 만성 정체를 빚는 수도권 외곽 순환도로 부천 지역 구간 등 경기 서부 지역의 차량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