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참여 공간과 콘텐츠가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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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참여 공간과 콘텐츠가 부족하다"
  • 이병기
  • 승인 2011.01.1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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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in> 1월 시민편집위원회에서 지적


취재: 이병기 기자

"지나치거나, 또 좋은 기사 제목 있었다."

"여성 관련 기사 보강해야."

"스마트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필요하다."

"시민참여 공간 부족하다."

"문화 관련 기사 늘려야."

18일 <인천in> 1월 시민편집위원회에 참석한 시민편집위원들은 지난 한 달 간 모니터링한 기사에 대해 따끔한 충고를 잊지 않았다. 이날 신문사 회의실에 모인 6명의 시민편집위원들은 기사 내용과 더불어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 마련을 <인천in>에 주문했다.

편집위 진행을 맡은 안재환 시민편집위원회 부위원장은 1월10일자 <남구 사회적 기업 육성센터, '비리 투성이'> 기사와 관련해 "센터가 만들어진 지 6개월이 채 되지 않았는데, 기사 제목에는 과도한 표현이 여러 군데 있었다"면서 "기자들이 전문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을 알지 못한 채 이런 기사가 나갈 경우 시나 구에서 의욕을 갖고 추진하는 어려운 사업에 냉소적 분위기를 퍼트릴 우려가 있다"라고 지적했다.

김창수 위원도 "기사 내용과 제목이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면서 "기사의 방향을 대안 제시 등으로 가야 할 텐데, 시작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긍정적 흐름보다는 선정적인 제목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김정화 위원은 "여성 관련 기사가 부족해 아쉬웠다"면서 "지난 16일 보도된 <중국인 관광객이 총알받이인가?> 기사는 피드백이 발빠르게 도착한 좋은 사례였다"라고 말했다.

지적사항과 더불어 긍정적인 부분에 대한 격려도 이어졌다.

김창수 위원은 "박병상 박사의 불소 수돗물 칼럼과 기사가 딱 맞아떨어지면서 잘 어울렸다"면서 "연평도와 천안함 등 평화에 대한 문제들을 지속적으로 보도하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이끈 것은 평가할 만하다"라고 말했다.

시민편집위원들은 지난 한 달 간 <인천in>에 보도된 주요 기사들을 모니터링한 결과를 편집국에 전달했으며, 기사 콘텐츠와 시민참여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박병상 위원은 ▲관공서에 대한 과감한 접근 필요 ▲인터넷신문이 더 중요한 가치로 부각되려면 스마트폰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술 보완(문화컨텐츠 서비스 등) ▲토론방이나 댓글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주문했다.

신은주 위원은 "신간 책을 소개하는 코너가 필요하다"면서 "아울러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 확충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회의에 처음 참석한 류성환 위원은 "다른 매체와 비교할 수 있는 '색 입히기'가 필요하다"면서 "문화예술 관련 기사의 경우 소수일지언정 고정 독자층이 있는데, 놓치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문일 편집국장은 "대부분의 기사가 남성과 여성 모두 관련돼 있는 기사이기도 하고, 여성만 특화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부분도 있다"면서 "그럼에도 여성을 비롯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많이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답했다.

이날 시민편집위에는 안재환, 김정화, 신은주, 김창수, 박병상, 류성환 위원과 신문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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