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모의유엔회의' 송도국제도시에서 8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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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모의유엔회의' 송도국제도시에서 8월 개최
  • 김주희
  • 승인 2011.02.0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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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총장도 참석 … 세계 대학생 500명 한자리에 모여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유엔본부와 공동으로 오는 8월10~14일 송도국제도시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세계모의유엔회의(Global Model UN ConferenceㆍGMUN)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유엔이 공식 주관하는 모의 유엔회의인 이 행사는 지난 2009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첫 회의가 열렸고, 지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두 번째 회의를 가졌다.

올해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만18~24세 대학생 500여명과 초청인사 100여명, 일반참가자, 내외신 기자단 등 총 1천2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비롯해 유엔세계협회(WFUNA) 회장, 각국 유엔협회장, 주한대사 등이 참석해 의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시 예산을 들여 중동지역을 중심으로 한 분쟁국가와 최빈국의 대학생들을 특별초청할 예정이다.

참가 대학생들은 유엔 의사규칙에 따라 다양한 국제문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토론을 벌이며 실천계획을 담은 결의안인 '인천선언'을 채택하게 된다.

인천시는 모의유엔회의 참가 대학생과 국내 대학생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에게도 참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과 연계한 퍼포먼스를 하고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대학생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과 인천을 알리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시키는데 주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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