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의 새
새를 보러 다니다 보면 이상하게 그 해에는 자주 보이는 새들이 있습니다.2009년에는 흰머리오목눈이가, 2008년에는 나무발발이가 그랬습니다.
올 겨울 전국 어디에서나 자주 관찰되는 녀석은 검은머리방울새입니다.
촬영을 하는 사람들은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사진의 녀석은 검은머리방울새 수컷입니다.
정수리 부분이 검은색입니다.

역시 수컷의 모습입니다.
보통 이 녀석들은 적게는 30~40마리, 많게는 수백마리까지 떼를 지어 다니는 특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맨 오른쪽이 수컷이고, 나머지는 암컷 모습입니다.
머리 부분에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녀석들의 먹이는 식물의 씨앗입니다.
소나무 씨앗도 아주 좋아합니다.
검은머리방울새는 인천에서도 겨울철이면 쉽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주로 산에 가면 볼 수 있습니다.
계양산, 철마산, 문학산, 청량산, 인천대공원 등 많은 지역에서 관찰되는 보기 쉬운 녀석들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하면서 이렇게 예쁜 새들을 보시는 재미.
쏠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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