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위한 문학,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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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문학, 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0.03.19 1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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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작가회의, 계간 작가들 2020년 봄호(72호) 출간
특집 주제 '오늘의 어린이와 문학'

인천작가회의가 발간하는 문예계간지 ‘작가들’의 봄호(통권72호)가 출간됐다. 이번 호의 특집 주제는 ‘오늘의 어린이와 문학’이다. 이 외 ‘삼릉과 신촌 지역의 역사’,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직 파업’ 등이 소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호에서는 계간 작가들이 공통적으로 생각하는 ‘어린이 문학의 정의’가 분명하게 드러난다. 어린이 문학이란 아이들이 읽는 문학이 아닌 아이들을 ‘위한’ 문학. 어린이 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각자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가들이지만 이는 동일하다. 

공진하 작가는 어린이의 정의, 어린이를 바라보는 시각을 중심으로 어린이 문학에 접근한다. 신지영 작가는 무한경쟁사회와 매체 환경의 변화 속에서의 어린이 문학을, 김재복 작가는 현실 세계의 여러 갈등들과 무관한 탐험 대상으로써의 문학을 제시한다.

비평 챕터의 양재훈 작가는 불합리한 세계를 살아가는 오늘날 청춘의 모습을 담은 장류진 작가의 소설을 다룬다.

기획연재 챕터에서는 서영채 작가가 인문학의 여러 개념들이 가진 의미와 계보를 추적한다.

우현재 챕터에서는 배성수 작가가 삼릉 지역의 역사를, 르포 챕터에서는 연정, 황경란 작가가 한국가스공사 비정규지부 파업 현장과 미군 캠프마켓을 재현한 카페를 연 부부를 만난다.

창작란에서는 안도현, 정세훈, 조정인, 최금진, 김성규, 김명철, 김산, 최정, 전문영, 김네잎 작가의 시와 조혁신, 배지영 작가의 소설이 수록됐다. 어린이다움을 주제로 한 유강희 작가의 동시, 정지윤 작가의 동화는 노마네 챕터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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