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당선 확실 -인천 부평구을 홍영표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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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당선 확실 -인천 부평구을 홍영표 후보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04.15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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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노동운동가 출신, 4선 의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부평구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KBS 선거방송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기준 35.3%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홍 후보가 56.4%(26,452표)를 얻어 36.1%(16,934표)에 그친 미래통합당 강창규 후보를 앞서 당선이 확실시됐다.

정의당 김응호 후보는 5.9%(2,766표), 민중당 임동수 후보는 0.8%(401표), 국가혁명배당금당 신지숙 후보는 0.6%(314표)에 머물렀다.

1957년 전라북도 고창군에서 태어난 홍 후보는 익산 이리고등학교를 거쳐 동국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3년 한국GM의 전신인 대우자동차에 차체부 용접공으로 입사해 노동자 대표와 대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사무처장 등을 지내며 노동운동가로 활동했다.

2002년 개혁국민정당 조직위원장을 맡아 노무현 대통령 당선에 기여한 인연으로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 국내대책본부장 등을 지냈다.

2008년 18대 총선 때 부평구을에서 통합민주당 후보로 출마했다가 한나라당 구본철 후보에 밀려 낙선했지만, 선거법 위반 등 당선 무효로 치러진 재보선에서 당선되며 국회에 입성했다.

이후 19·20대까지 내리 3선에 성공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내는 등 중진으로 성장했다.

이번 21대 총선에서는 단수공천을 받아 미래통합당 강창규 후보와 일부 지지층이 겹치는 정의당 김응호, 민중당 임동수 후보를 누르고 4선에 성공했다.

홍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부평캠프마켓 일대에 뉴욕 센트럴파크, 런던 하이드파크 같은 도심공원 조성 ▲군용철도를 활용한 트램 도입 ▲대중음악자료원 유치 ▲조병창, 미쓰비시 줄사택, 지하토굴 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삼산유수지 문화·체육 클러스터 조성 ▲갈산 문화체육복합센터 유치 등을 제시했다.

 

* 인천 부평구을 홍영표 후보 약력

▲1957년 전북 고창 출생 ▲익산 이리고 ▲동국대 철학과(동 대학원 행정학석·박사) ▲대우자동차(한국GM) 차체부 입사 ▲국무총리실 시민사회비서관 ▲국회 운영위원장, 정치개혁특위위원장, 환경노동위원장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원내대표 ▲제18·19·20대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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