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인 박은희 '연극 VS 교육연극'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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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인 박은희 '연극 VS 교육연극'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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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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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극단, 시민교육연극센터의 역사적 기록물이자 후학 지침서

대한민국 교육연극 창시자인 ‘박은희 연출가(前인천시립극단 감독)’가 집필한 「연극VS교육연극」이 출간됐다. 2000~2003년 인천시립극단 시절과 2004~2011년 시민교육연극센터의 기록을 담아낸 후학을 위한 지침서 이기도 하다. 

1부에는 2000~2010년에 진행된 인천연극의 발자취를 담았다. 박은희 감독의 손때가 묻어있는 작품들이다.

2부는 연극 대본과 원고 8편이 실려있다. 2000~2010년에 공연했던 연극으로 <마르지 않는 샘물>, <불>, <닭과 아이들, 올드 & 뉴 동시상영>, <광대풍 속도>, <쌘위치 변주곡(청소년 18세)>, <엄마의 잔소리 Neverending!(초등4학년)>, <뉴욕스토리>, <반품> 등 박은희 연출가가 집필한 것이다.

부록에는 평론가들의 비평과 인천 최초의 극장(1974년) 카페 떼아트르 “깐느” 설립자 인터뷰와 그의 공연 참여 회고담이 담겨있다.

올해 46년째 접어드는 박은희 감독의 연극작업은 <연극>과 <교육연극> 두 가지 흐름으로 병행한다. 그녀가 공들여온 ‘교육연극’은 참여자가 자유롭게 자신이 창의력을 표현하는 과정 중심의 연극이다. 연극 제작 과정에서 생기는 교육적 효과와 그에 대한 분석과 이해에서 발생하는 교육적 기능을 중요시한다.

저자 박은희는 1974년 극단 고향 연출부에 입단해, 1977년 연출가로 첫 연출을 한 이래 100여편의 연출 및 융복합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992년 교육연극을 처음 국내에 소개했다. 1999년 12월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겸 상임연출가로 부임해 2003년 12월까지 재임했으며 시민교육연극센터 대표, 남동문화회관(현 소래아트센터) 초대관장을 역임했다. 현재 극단 고향 대표이면서 대학, 대학원, 기관 등에 출강하고 있다.

박은희 연출가가 집필한 '연극 VS 교육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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