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이어 연수구도 '공공 배달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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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이어 연수구도 '공공 배달앱' 추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0.10.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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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업체 모집, 12월 시범운영 계획

인천 서구에 이어 연수구도 공공 배달앱 도입을 추진한다.

5일 연수구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지역화폐인 연수e음과 연계한 공공 배달앱을 운영하기 위해 운영 방안 등을 구상하고 있다.

연수구는 그동안 연수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과 청년기업에 대한 지원 방안으로 공공 배달앱 시범 사업 운영을 검토해왔다.

구는 이달부터 12월까지 시범 사업 대상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운영 예산은 홍보와 마케팅 비용 등을 포함해 1억6천만 원으로 예상된다.

공공 배달앱은 서울과 경기 등 광역단체뿐 아니라 강원 춘천, 충북 제천, 부산 남구 등 기초단체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전국화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서구가 지난 5월 정식 출시한 공공배달앱 ‘배달서구’의 이용 주문이 매달 수천 건씩 늘어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5월 7천844건에서 6월 1만1천780건, 7월 1만3천323건으로 꾸준히 늘었고 8월 3만3천886건으로 급증했다. 지난달에도 1일부터 13일까지 2만3569건이 주문됐다.

가맹업체는 시범사업 기간인 올 4월 400개에서 9월 말 기준 1천602개까지 4배가 넘게 늘었다.

서구는 전자식 지역화폐인 서로e음 앱에 배달주문 기능을 연동시켜 공공 배달앱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앱을 통해 주문하면 결제액의 10%를 캐시백으로 받을 수 있고,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주문하면 캐시백이 8~12% 추가돼 최대 22%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연수구는 이번 시범 사업 운영 결과를 보고 내년 하반기에 전역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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