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의회 정진식 의원이 전국 최초로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오는 16일에 열리는 서구의회 임시회에서 대표발의한다고 2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 2019년 12월부터 관내 22개 행정복지센터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수거함에 모인 아이스팩을 선별·세척한 후 전통시장 등에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정 의원은 “서구의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이 혁신적인 시도지만 주민들은 해당 사업을 알지못해 버려지고 있는 아이스팩이 훨씬 많다"고 지적하고 "조례 제정을 통해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수거함에 모인 아이스팩 재사용 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22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확인 한 결과, 수거된 아이스팩은 서구재활용품선별처리장을 거친다”며 “아이스팩 재사용 업무가 추가된 처리장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발의 조례안에는 ▲아이스팩 수거 및 재사용 기본원칙 ▲활성화 시책 수립 ▲실태조사 시행 ▲사업 지원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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