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갤러리에서 감상하는 석철주 초대전 '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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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갤러리에서 감상하는 석철주 초대전 '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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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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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11일까지 인천터미널점 5층
'신몽유도원도' '매화초옥도' 30여점 전시
매화초옥도
매화초옥도

 

롯데갤러리 인천터미널점은 3월5일부터 4월11일까지 석철주 초대전 <춘몽>을 개최한다.

추계예대 미술대학 동양화과 명예교수인 석철주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대표작인 ‘신몽유도원도’ 30여점과 ‘매화초옥도’ 2점을 전시한다.

석 작가는 교육자로 은퇴한 후 작가로 활동하다 강화도로 작업실을 옮기고 이번에 인천에서 처음 전시를 열었다.

그는 한국화 양식의 틀에서 벗어나 서구의 현대 미술로 그 범위를 넓혀 창작의 가능성을 확대해오며 과감한 도전을 지속해았다. ‘신몽유도원도’ 시리즈는 작가 스스로 이상향을 추구하는데서 시작해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섬세한 색조로 펼쳐진 압도적 크기의 화폭에서 대자연의 풍경이 장대하게 펼쳐져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고 경외감을 불러 일으킨다. 여기에 ‘망 처리 기법’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담아 이상향을 감상할 수 있다.

‘매화초옥도’는 매화가 만개한 봄, 먼 곳에 사는 벗을 찾아오는 선비의 모습을 보여준다. 조선 후기 천재 문인화가 전기(1825~1854)의 ‘매화초옥도’를 재창조한 작품이다. 흐드러지게 핀 매화가 아름다운 색감으로 가득히 나타난 산 속 봄의 정경에 한껏 빠져들 수 있다.

 

신몽유도원도
신몽유도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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