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광장에 사진과 이름 담긴 홍보 배너, 시장 응원 메시지도 전달
인천 연고 선수 17명과 지도자 1명 참가, 최선 다하고 돌아오길 응원
인천시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인천 연고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에 나선다.
시는 도쿄올림픽 기간인 23일~8월 8일까지 시 공식 블로그(blog.naver.com/incheontogi)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도쿄올림픽 응원 댓글 달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필수 해시태그(#힘내라 인천, #인천연고선수들_화이팅)와 함께 응원 댓글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시는 22일 인천시청 애뜰광장에 인천 연고 선수단 18명(선수 17명, 지도자 1명)의 사진과 이름이 담긴 홍보 배너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담아 응원을 시작했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박남춘 시장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유튜브 영상을 선수들에게 개별 전달했다.
박 시장은 응원 메시지에서 “메달의 색깔이나 순위는 크게 중요하지 않고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수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여러분은 이미 우리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라며 “멋진 스포츠맨십으로 가슴벅찬 순간을 즐기면 그것만으로도 여러분은 이미 모두가 승자”라고 격려했다.
제32회 도쿄올림픽은 33개 종목, 324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진행되며 우리나라는 29개 종목에 354명의 선수단(선수 232, 임원 122)이 참가한다.
인천 연고(인천 출생 및 출신, 인천시 등록선수, 연고 구단 소속, 인천지역 대학 졸업) 선수 17명은 ▲장민희(양궁, 인천대) ▲김수현(역도, 인천시청) ▲김소영·신승찬·채유정·이소희(배드민턴, 인천국제공항 스카이몬스) ▲최주환(야구, SSG랜더스) ▲한엄지·김단비(농구,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전지희(탁구, 포스코에너지 여자탁구단) ▲이진규·정연식(럭비, 현대글로비스 럭비단) ▲인교돈(태권도, 한국가스공사) ▲김진야(축구, FC서울) ▲안찬기(축구, 수원 삼성) ▲이강인(축구, 발렌시아CF) ▲김민정(사격, KB국민은행)이다.
또 지도자인 한주열 펜싱 코치(인천 중구청)도 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 연고 선수단을 포함해 우리나라 선수단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우리 선수단이 선전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시민들에게 활력소가 되고 특히 인천시민들에게 자긍심을 불어넣어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