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공동체라디오 사업자로 선정 - 민간형 미디어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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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공동체라디오 사업자로 선정 - 민간형 미디어 시대 연다
  • 인천in
  • 승인 2021.07.2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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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확장에 '박차'
연수구가 운영해온 공동체라디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공동체 라디오방송 신규 허가를 받아낸 연수구가 주민 참여형 미디어 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26일 밝혔다. 

공동체라디오란 소규모 지역(시·군·구)을 대상으로 하는 소출력(10W 이하) 라디오 방송이다. 동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생생하게 전하는 참여와 소통의 미디어 문화에 최적화된 방송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1일 연수구의 ‘연수공동체FM(98.7MHz)’을 포함한 전국 20개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허가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선정은 정부가 시범적으로 이 사업을 도입한 2004년 이후 17년만에 이루어진 것이다. 

연수구는 주민이 직접 운영하는 지상파FM 공동체라디오 사업자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그동안 공을 들여온 마을방송 환경 조성사업과 연계해 적지 않은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수구는 이와관련, 행안부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국비 1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대비한 비대면 소통 지원과 마을미디어 네트워크 확장을 목적으로한 ‘마을 스튜디오’ 조성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연수구가 추진해온 ‘마을 스튜디오’는 보이는 라디오, 팟캐스트 활동을 할 수 있는 주민 커뮤니티 공간이다. 이 곳에서 장비 운용 교육·미디어체험 등 다양한 관련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연수구는 2019년 부터 지금까지 마을방송 사업을 추진해왔다. 주민마을방송팀과 1인 마을미디어활동가 운영, 마을방송 콘텐츠 제작 등과 함께 스튜디오 구성 등이 이 사업에 포함된다.

연수구는 현재 연수구노인복지관과 함께 보이는 라디오를 매주 생방송으로 진행중이다. 이 라디오는 기획에서 진행, 음악 선정까지 노인들이 직접 참여한다. 구에서 진행하는 토론회나 콘서트 등도 실시간 중계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연계 운영하는 민간 주도의 공동체라디오를 통해 연수구의 생활밀착형 소식들이 잘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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