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와 강연으로 만나는 트라이보울의 모든 것
상태바
전시회와 강연으로 만나는 트라이보울의 모든 것
  • 인천in
  • 승인 2021.08.17 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문화재단, 19일부터 전시회 〈축적 새김 확장〉 열어
31일에는 트라이보울 설계자 유걸 건축가 유트브 강연
송도 트라이보울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가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 그 독특한 건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송도 주민이라면 송도를 방문한 지인들에게 이 건물을 소개해 줬을지도 모른다. 바로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센트럴파크역 입구에 위치한 트라이보울이다.

트라이보울은 제9회 김수근 건축상을 수상한 유걸 건축가의 작품이다. 겉모습부터 평범하지 않다. 일단 건물은 네모나다는 통념과는 다르게 트라이보울은 둥근 곡선으로 지여졌다. 위에서 보면 둥근 원 세 개가 서로 붙어있는 모습이다. 

게다가 트라이보울은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역 피라미드 형태로 지어졌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한 것이 이 건축물의 매력이다. 트라이보울은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분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인천문화재단이 트라이보울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전시회와 강연을 트라이보울에서 열 예정이다. 전시회는 8월19일부터 917일까지 진행되며, 강연은 831일에 열린다.

 

먼저 전시회부터 살펴보자. 전시회의 이름은 <축적 새김 확장>이다. 비정형 건물인 트라이보울의 새로운 공간론을 탐구하고 표현하는 것이 이 전시의 목적이다. 전시회에 참여하는 사람은 트라이보울을 설계한 유걸 건축가와 정수경 기획그리고 강준영배대용김재준 작가 등이다.

이들은 둥글고 움푹 파인 곡선으로 이루어진 묘한 공간 트라이보울을 축적 새김 확장 모션으로 가득 채울 예정이다

전시는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해 트라이보울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한 후 관람할 수 있다.

 

유걸 건축가

강연에는 트라이보울을 설계한 유걸 건축가가 직접 나선다. 강연은 중간에 질의 응답시간을 갖는 렉쳐 콘서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걸 건축가는 강연에서 트라이보울의 건축 이야기와 함께 미술사, 인문학 등을 관통하는 건축과 예술에 대한 의미있는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를 통해 열린 공간이 열린 사회를 만든다라는 그의 신념에 다가갈 수 있다.

수도권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강연은 트라이보울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