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스태프가 바라본 여성 예술가…영화 ‘토베 얀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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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스태프가 바라본 여성 예술가…영화 ‘토베 얀손’ 상영
  • 인천in
  • 승인 2021.09.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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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9월 16일부터

 

‘무민 시리즈’의 창작자인 토베 얀손의 삶을 그린 영화 ‘토베 얀손’이 영화공간주안에서 오는 9월 16일부터 상영된다.

영화는 예술가로서의 경력과 성공보다는 삶 속에서의 관계와 그로 인한 행복과 활기, 불안과 긴장에 주목한다. 특히, 조각가인 아버지와의 갈등, 운명적 사랑인 비비카 반들레르와의 연애, 파트너 툴리키 피에틸레와의 만남 등 토베의 삶에 영감을 준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룬다.

제23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토베 얀손’은 감독 뿐 아니라 촬영감독, 시나리오 작가 등 주요 스태프로 여성이 참여해 여성 예술가를 보는 새로운 방식을 창조한 영화다. 주인공 토베의 미묘하게 변화하는 얼굴에 집중하면서 변화하는 심리를 탁월하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베 얀손’은 핀란드 출신 여성 감독 차이다 베리로트의 다섯 번째 연출작이다. 감독은 첫 장편 데뷔작인 ‘루퍼트와 에버트’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플래시포워드 상’을 수상했다. 2011년 시카고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굿 선’으로 ‘골든휴고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자세한 영화 정보 및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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