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봉 인천시의원이 17일 의원직을 사퇴하고 남동구청장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33명의 인천시의원 중 첫번째로 의원직 사퇴서를 시의회에 제출한 강 의원은 이날 오전 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2지방선거 남동구청장 선거 출마의사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8년 간의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1등 도시 남동을 목표로 사람과 이야기가 함께 공존하는 삶의 업그레이드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남동구의 최대 현안인 복개천 정화사업을 본격으로 추진하겠다"며 "특히 남동구와 남동산업단지, 인천경제청 등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강 전 의원은 이날 의정 활동을 마감하면서 "그동안 지지를 해준 유권자에게 늘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 의원은 오는 19일 인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 뒤 3월 초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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