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e음 포인트 10만원’... 일상회복지원금 언제, 어떻게 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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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e음 포인트 10만원’... 일상회복지원금 언제, 어떻게 받나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1.11 17: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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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0일부터 온라인 신청, 오프라인 신청은 27일부터
인천e음 가입 어려운 아동·노인·군인 등엔 현금지급 검토
인천e음 캐시백 10%도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
송도국제도시 굿마켓 벼룩시장 (자료사진) ©인천관광공사

전 인천시민에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는 인천시 재난지원금(일상회복지원금)은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 지급되며, 지급 신청은 12월20일부터 시작된다.

11일 인천시가 발표한 ‘인천시 일상회복 종합대책’에 따르면, 일상회복 지원금 지급 대상자는 10월31일을 기준으로 인천에 주민등록을 둔 내·외국인 301만여명이다.

이 중 내국인은 294만5천여명이며, 외국인 지급 대상자는 영주권자와 결혼이민자, 해외동포 인천거소자 등을 포함해 모두 6만5천여명이다.

지원금은 기본적으로 인천e음카드 포인트로만 지급되나, 인천e음 가입 및 카드발급 등이 어려운 군인·재소자 및 아동·고령층 등에게는 지류상품권이나 현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신청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내년 1월31일까지 하면 된다. 신청 후 1~2일 내 포인트가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내년 3월31일까지다.

온라인 신청은 인천e음 플랫폼(휴대폰 앱) 또는 홈페이지서 하면 된다. 오프라인의 경우 내달 27일부터 군·구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인천e음 신규 가입 및 카드 발급, 지원금 신청 등의 서비스를 대행 받을 수 있다.

포인트 형식으로 지급받은 일상회복 지원금에는 캐시백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다. 결제 시 이용자가 충전한 캐시 잔액보다 먼저 차감되며, e음카드 사용이 불가한 백화점·대형마트 및 일부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선 쓸 수 없다.

시는 일상회복 지원금 관련 TF팀과 콜센터를 운영해 민원 상담 및 이의신청을 접수받을 계획이다. 콜센터 업무는 미추홀콜센터(120)가 맡을 예정이다.

 

인천e음카드 ©인천시
인천e음카드 ©인천시

시는 당초 올 하반기까지 유지키로 했던 인천e음 캐시백 10% 정책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키로 했다.

정책이 연장 시행되면 e음카드 사용자들은 결제액 50만원까진 10%,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는 1%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어 월 최대 5만5천원의 캐시백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다만 이 정책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시는 내년도 본예산 편성분과 올해 세수 초과분 등 총 5,202억원을 일상회복 지원금 및 인천e음 캐시백 10% 연장 사업에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박남춘 시장은 종합대책을 브리핑하는 자리서 “일상회복 지원금 등이 현 단계서 민생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한다”며 “시의회와 잘 협의해서 바로 시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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