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년 역사 인천세관 창고, 역사공원으로 ‘새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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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년 역사 인천세관 창고, 역사공원으로 ‘새 단장’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1.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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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관, 조형물, 잔디광장, 포토존 등 다양한 시설물 설치

 

인천내항의 옛 세관창고 부지에 조성된 인천세관역사공원이 전면 개방됐다.

인천시는 인천본부세관과 16일 '인천세관 역사공원 시민개방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박남춘 인천시장과 임재현 관세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시·구의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 기념식수, 역사관 현판 제막식 등 순서로 진행됐다.

 

인천세관 역사공원 

인천세관 역사공원은 중구 항동7가 4,395㎡에 인천세관 역사관, 인천시·세관 상징 조형물, 잔디광장,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다.

인천시와 인천본부세관은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각각 10억원·3억5천만원을 부담해 공원을 조성했다.

1911년 건립된 세관창고는 2013년 국가등록문화재 제569호로 지정됐다.

2010년 수인선 철도 계획 당시 철거 위기에 놓였지만 보존 필요성이 제기돼 원래 자리에서 40m 떨어진 자리로 옮겨 복원됐다.

역사관에서는 1883년 인천해관 설립 후 우편·검역·기상관측 업무까지 맡았던 개항기 세관 업무를 포함해 인천세관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박남춘 시장은 “138년의 역사가 담긴 이곳이 개항장과 내항을 연결하는 핵심이자 휴식과 문화, 여가와 치유가 공존하는 공원과 역사관으로 재탄생했다"며 "시민을 위한 대표적인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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