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장미공원, 공원 최초 지정 77년 만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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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 장미공원, 공원 최초 지정 77년 만에 준공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2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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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3단계(3만5,756㎡) 준공식 개최, 전체 면적 10만2,545㎡에 달해
1944년 공원 최초 지정, 2009~2017년 238억원 들여 1~2단계 조성
2020년 공원 일몰제 시행에 따라 2019년 126억원 투입해 3단계 조성
연수구 장미공원 3단계 구간의 제2장미원(사진제공=인천시)
연수구 장미공원의 장미원(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연수구 연수동 산51-1 일원 10만2,545㎡의 ‘장미근린공원’이 공원 최초 지정 77년 만에 전체 준공됐다.

인천시는 29일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박찬대 국회의원, 고남석 연수구청장, 김성해 구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미공원 3단계 구간(3만5,756㎡)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 1944년 공원으로 최초 결정된 장미공원은 2009~2017년 238억원을 들여 1~2단계 구간(6만6,789㎡)을 조성했으나 3단계는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지연됐다.

그러나 2020년 7월 1일부터 공원 등 20년이 지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은 자동 해제되는 일몰제가 도입됨에 따라 2019년 126억원을 투입하는 장미공원 3단계 조성이 시작돼 최근 사업을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한 것이다.

장미공원 1~3단계 구간
장미공원 1~3단계 구간

장미공원 3단계 구간에는 제2장미원, 잔디광장, 야외무대, 제2주차장(26면) 등이 들어섰다.

특히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숲속 산책길, 전망쉼터, 그네벤치 등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했다.

장미공원 전체로는 장미원, 제2장미원, 분수, 광장, 연못, 습지, 주차장(115면), 관리사무소, 화장실 등 휴식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추었다.

한편 시는 장기미집행 공원 48곳 중 국공유지 8곳을 제외한 40곳을 대상으로 총 7,782억원(민간투자 1,659억원 포함)을 들여 2024년까지 공원 조성을 끝내기로 했다.

박남춘 시장은 “지난해부터 역점을 두고 추진한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사업 중 장미공원을 준공하고 시민의 휴식처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이 회색빛 공업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친환경 녹색도시로 거듭나도록 장기미집행 공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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