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아암대로 해안산책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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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아암대로 해안산책로 조성 본격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03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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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용역 착수, 내년 4월 착공해 하반기 준공 및 개방 예정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역무선 방파제 250m 구간 폭 확장
아암대로 해안산책로-방파벽 철거로 확장 및 단절구간 연결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 조성사업 위치(자료제공=인천시)

 

연안부두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와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이 본격화됐다.

인천시는 닫힌 바다를 열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 위해 연안부두 역무선 계류장의 방파제 상부 폭을 확장하는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와 바이오산업교~신항만교 구간의 방파벽을 철거하고 친수보행로를 확장하는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1단계’의 설계용역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연안부두 중고차 매매단지 ‘스마트 오토밸리’ 사업과 연계한 ‘연오랑 등대 친수보행로’는 7억6,000만원을 들여 방파제 250m 구간의 폭을 1m에서 2m로 확장하고 진입계단, 안전난간, 중간쉼터를 갖추게 된다.

이곳에서는 인천대교와 입출항 선박 등 해양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연오랑 등대에 LED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내 준공 예정인 소래 해오름광장~남동산업단지 해안보행축 연결(1㎞)과 연계하는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1단계’는 8억1,500만원을 투입해 바이오산업교~신항만교 구간 1.1㎞의 방파벽을 철거함으로써 친수보행로(자전거도로 포함)의 폭을 기존 1.5~2m에서 2.6~3.1m로 넓히고 단절 구간을 잇는 사업이다.

시는 이곳에 유리벽 난간과 휴게쉼터를 설치키로 했으며 폐쇄된 군 초소 2곳은 철거하고 1곳은 리모델링한다.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 위치
아암대로 갯벌 해안산책로 조성사업 위치

이들 사업은 시가 지난 4월 수립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의 우선사업으로 내년 4월 설계를 끝내고 착공해 하반기(10~12월) 준공과 함께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전 착공한 ‘소래 해오름광장~남동산단 해안보행축 연결‘, ’소래습지생태공원 보행데크 설치‘, ’소래 해넘이다리 친수 전망대 건립‘ 등은 연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단계적으로 준공하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한편 ‘인천 해양친수도시 조성 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3,092억원을 투자해 친수공간 15곳을 조성하고 네트워크화하는 내용이다.

5대 목표와 15개 네트워크화 전략은 ▲개방(정서진 친수 네트워크, 영종 자전거 한바퀴 네트워크, 소래~송도 친수 네트워크) ▲재생(인천내항 친수 네트워크, 용유~마시안 해변 친수 네트워크, 유휴공간 활용 해양공원 2개소 조성) ▲상생(인천 바다역 네트워크, 어촌뉴딜 300 등 항·포구 친수기반 정비, 인천 해양치유지구 3개소 조성) ▲보전(강화 돈대이음, 친수공간 경관관리, 친수연안 이음길 6개소 조성) ▲국제(친수 페스티벌 2개 육성, 인천 환승객 바다이음 프로젝트, 인천형 워터프론트 5곳 가이드라인 제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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