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확진자 가벼운 감기 정도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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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진자 가벼운 감기 정도 증상"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2.05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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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원 입원 환자 7명 중 증증환자 없어
무증상 가깝거나 미열, 근육통 등 경증 증세
인천의료원 코로나19 병동 (사진=인천in]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인천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와 감염 의심자 7명은 가벼운 감기 정도의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인천의료원 의료진은 [인천in]과의 통화에서 오미크론 변이 관련 입원 환자 중 현재 중증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없다고 밝히고 환자들은 무증상에 가깝거나 미열, 근육통 등 가벼운 감기 정도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의료진은 혈액 및 X-레이 검사에서도 특별한 이상 소견이 나온 환자는 없다며 환자 중 나이가 가장 많고 지병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60대 외국인 여성의 경우도 다른 환자들과 비슷한 정도의 증상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은 아직 임상 자료가 축적되지 않아 오미크론 감염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세의 특징, 기존 확진환자 증세와의 차이 등을 말하기는 어렵다며 오미크론 확진자가 세계 각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1~2주 후면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어느 정도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일 질병관리청은 국내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5명은 모두 증상이 없거나 증세가 호전되고 있다고 밝히고 40대 목사 부부와 30대 외국인 남성 등 인천 거주 확진자 3명은 최초에 기침, 가래 등이 있었으나 2명은 무증상, 1명은 미열이 있는 경증 이하 상태로 호전중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인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오미크론 관련 환자는 40대 목사 부부, 목사 부부의 10대 아들, 30대 외국인 남성 등 오미크론 확진자 4명과 확진 30대 외국인 남성의 30대 부인, 60대 장모, 30대 지인 등 감염의심자 3명 등이다.

이들은 지난달 25일~3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확정검사가 진행되면서 인천의료원에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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