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대한항공, 꼴찌 우리카드 물리치고 2위 안착
상태바
인천 대한항공, 꼴찌 우리카드 물리치고 2위 안착
  • 최림 객원기자
  • 승인 2021.12.06 0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링컨 팀 최다 18점.. 논란 정지석 16점으로 팀 승리 한 몫
여자부 흥국생명, 연속 듀스 끝에 패하며 5위 자리도 흔들
팀의 주포로서 18점 득점을 올린 링컨이  블로킹 위에서 스파이크로 공격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팀의 주포로서 18점 득점을 올린 링컨이 블로킹 위에서 스파이크로 공격하고 있다.(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싱거운 승부였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가 지난 4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첫경기에서 우리카드를 쉽게 물리쳤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맞상대였으나 올 시즌 꼴찌로 부진에 빠진 우리카드는 대한항공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세트스코어 3:0.

세트 별 세부 스코어는 차례대로 25-19, 25-22, 25-21. 1시간 23분의 길지 않은 경기시간이 치열하지 않았던 내용을 나타냈다.

이 날 승리로 승점 22점을 기록한 대한항공(76)은 한 경기를 덜 치른 1위 한국전력(84)에 승점은 같지만 승수에서 뒤져 2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은 링컨(18)과 정지석(16)34점을 합작하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두 선수는 각각 57.14%, 61.11%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대한항공은 블로킹에서 우리카드를 13:3으로 압도하며 큰 위기없이 승점 3점을 챙겼다.

대한항공 정지석이 지난 4일 우리카드전 뒤늦은 시즌 풀발을 했으나 출전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대한항공 정지석이 지난 4일 우리카드전에서 뒤늦은 시즌 출발을 했으나 출전 관련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홈페이지)

지난 시즌 정규 리그 및 챔피언결정전 MVP였던 정지석은 이날 시즌 첫 출전으로 코트 복귀전을 치뤘다. 전 여자친구에게 폭행과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로 고소되며 경찰 조사를 받는 등 불미스러운 일로 받았던 징계에서 풀린 것.  

(관련 기사:‘지난 시즌 MVP 대한항공 정지석, 연맹과 구단에서 각각 징계' http://www.incheo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84121)

정지석은 오랜 공백 등 뒤늦은 시즌 출발을 한 것 치고는 좋은 몸놀림을 보였으나 경기 출전에 따른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 당일 홈구장에 트럭 시위가 벌어지고,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팬들의 항의가 잇다르고 있는 것.

한편 같은 날 벌어진 여자부경기에서 인천 흥국생명은 GS칼텍스에게 0:3으로 졌다.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듀스 끝에 각각 25:271, 2세트를 내준게 패인. 3세트는 16점만 기록했다. 승점 9점으로 5위인 흥국생명은 6IBK기업은행(승점 8)에 승점 1점차로 쫒기게 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