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방자치단체 중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1위
상태바
인천시, 지방자치단체 중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1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07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열린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표창 수상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10년 연속 달성기관’ 감사패와 현판도 받아

인천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1위를 차지했다.

시는 7일 환경부가 코엑스에서 개최한 ‘2021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성과보고회’에서 2020년 온실가스 감축실적 지자체 최우수기관 표창과 포상금(1,000만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 최상위 기관 6곳(중앙행정기관, 지자체, 시·도교육청, 공공기관, 지방공사/공단, 국공립대학)을 표상했다.

인천시(본청, 사업소, 직속기관)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3만3,634톤) 대비 55.4%(1만8,648톤) 감축해 지자체 중 1위에 올랐다.

시는 또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목표 10년 연속 달성기관’ 감사패 및 현판을 받았다.

‘공공부문 온실가스 목표관리제’가 도입된 2011년에 기준배출량 대비 6.7%(환경부 권장 감축 목표 4%) 감축을 시작으로 2020년 55.4%(〃 30%)까지 10년 연속 감축목표를 달성한 것이다.

온실가스 감축목표 10년 연속 달성기관은 총 37곳으로 지자체는 광역 2곳(인천시, 전라북도)과 기초 7곳(경기 부천·수원·의정부시, 경남 김해시, 서울 양천구, 충남 보령시, 충북 청주시)이다.

시는 이날 우수 감축사례 발표에서 ▲건물 시스템(단열) 창호 교체 및 옥상 쿨루프 설치 ▲고효율 LED 조명기기 교체 ▲재생에너지인 태양광·지열·태양열 자가소비 ▲친환경 차량(전기차·수소차) 보급 확대 및 직원 차량 2부제 실시 ▲탄소포인트제 시행 등을 자세히 소개함으로써 공공부문 783개 기관과 노하우를 공유했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 “시의 중장기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해 2050년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시의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사례가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