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역에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
상태바
인천시, 송도역에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07 11: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국제도시 인천' 비전 공유
2025년 개통하면 인천에서 부산과 목포 2시간대
인천발 KTX 노선
인천발 KTX 노선

인천시가 7일 오전 수인선 송도역에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인천발 KTX는 정부가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비전 선포식’은 향후 고속철도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함으로써 인천이 대한민국을 세계로 잇는 국제도시로 비상하자는 비전을 시민과 공유한다는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 지역 국회의원, 인천시의원, 연수구의원,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인선 송도역에서 출발하는 인천발 KTX는 국가직접사업(국토교통부)으로 국비 4,283억원을 들여 3개 역사(인천 송도, 안산 초지, 화성 어천)를 건설하고 어천역~경부고속철도 간 3.19㎢를 연결해 2025년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발 KTX가 개통하면 인천(송도)에서 부산까지 2시간 29분, 목포까지 2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기존 서울역이나 광명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약 1시간 30분을 단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인천과 강릉을 잇는 경강선 월곳~판교 구간도 지난 10월 착공됨으로써 계획대로 2027년 송도~강릉 간 KTX이음이 개통하면 인천에서 강릉까지 1시간 5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된다.

인천발 KTX와 경강선 KTX이음 건설로 인천과 전국의 반나절 생활권 구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사진제공=인천시)
인천발 KTX 비전 선포식(사진제공=인천시)

박남춘 시장은 “인천시민의 염원이었던 인천발 KTX가 우리나라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개통 120년 만인 지난해 말 착공했다”며 “철도의 역사가 시작된 인천이 전국은 물론 대한민국과 전 세계를 잇는 교통의 중심이 되도록 향후 KTX의 인천국제공항 연결 등을 통해 국제도시 인천의 비상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