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수거, 학습보다 실천" - 대화초교 '에코서클' 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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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학습보다 실천" - 대화초교 '에코서클' 협약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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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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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산·학이 함께 순환하는 환경생태계 구축

 

인천시 미추홀구 도화동 대화초등학교가 3일 민·관·산·학이 함께하는 ‘에코써클’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식은 학생들이 환경과 분리수거에 관심을 갖고 실행하는 모델을 만들어 가기위해 진행 되었다. ‘에코서클’은 2021년 시민참여 인천스마트도시 기획리빙랩 ‘플라스틱 순환마을 조성’ 을 수행한 인하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와 미추홀구의 프로젝트이다. 학생들이 ‘에코써클’ 앱을 통하여 분리수거 및 자원순환 활동 인증사진을 찍어 공유하면 포인트가 적립되는 형식이다. 학생들이 개선사항도 건의할 수 있다.

‘에코서클’ 프로젝트 책임자인 김정은 인하대 디지털혁신전략센터장은 “One Health는 인간-동물-환경의 건강과 안녕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공존 패러다임으로 ‘하나를 구하면, 모두를 구할 수 있다’를 의미한다고 말한다. 이러한 생각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에코써클’의 명칭은 쓰고 버리는 일방향이 아닌 순환하는 환경생태계 구축의 뜻과 변화는 몇몇의 행동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의미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화를 이끌어 내기위해선 아이디어와 실행의 연결, 서로의 연결이 필요하다는 기획리빙랩 도출 결과를 바탕으로 ‘덜 쓰기, 잘 버리기’ 실천 인증 기능과 챌린지 기능을 먼저 담은 베타버전의 App을 만들었다.

김 센터장은 “대화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환경 교육과 실천을 연결하고, 이 과정을 통해 환경을 지키는 아이디어와 사용자 경험 중심의 의견 수렴을 통해 더 많은 우리가 연결되고 함께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번 협업을 기획한 대화초등학교 정혜진 학부모회 회장은 “학교와 연계하여 작년부터 마을과 환경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이 있었다.”며 “아이들이 학습은 많이 되고 있지만 실천으로 연결되지 않는 문제들이 보였고, ‘에코써클’ 앱을 통하여 아이들이 교육에서 그치는 환경 수업이 아니라 실천하는 환경 수업이 될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는 김인철 AO2 대표(좌), 원용준 대화초등학교 교장, 김정은 인하대 디지혁신전략센터 센터장(우)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는 김인철 AO2 대표(좌), 원용준 대화초등학교 교장, 김정은 인하대 디지혁신전략센터 센터장(우)

대화초등학교 강건우 학생회장은 “이 앱을 친구들과 사용하면 더 재미있게 분리수거를 실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의 실천들이 쌓이면 미래는 지금보다 깨끗한 환경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 합니다.”라고 앱을 접한 느낌을 이야기 하였다.

대화초등학교 원용준 교장선생님은 “저희 학교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천시 교육청과 연계하여 많은 아이들이 함께 사용하고, 실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학교에서도 열심히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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