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교향악단, 21일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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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교향악단, 21일 송년음악회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12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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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7시 30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벌 서곡'으로 시작
클래식 색소폰 브랜든 최와 바이올린 고소현 협연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송년음악회를 개최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은 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시립교향악단의 송년 음악회는 이병욱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고 클래식 색소폰의 브랜든 최와 바이올린의 고소현이 협연에 나선다.

송연음악회 1부는 초반부 트럼펫의 팡파르가 강렬한 쇼스타코비치의 ‘페스티벌 서곡’으로 시작하는데 올해 코로나19 등으로 지친 인천시민들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어 브랜든 최의 색소폰 협연으로 몰리넬리의 ‘뉴욕으로부터 온 네 장의 그림’이 연주된다.

오케스트라가 색소폰과 협연하는 것은 드문 경우로 브랜든 최는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리옹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수재로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에서 활동하며 클래식 색소폰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부는 바이올리니스트 고소현이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타지’와 ‘치고이너바이젠’ 협연으로 문을 연다.

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고소현은 10살 때인 2016년 세계적인 거장 핀커스 주커만과 협연해 영재 바이올리니스트로 알려졌고 SBS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 뉴욕 예술학교에 재학 중이다.

연주는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 작품(잠자는 숲속의 미녀 중 왈츠, 호두까기 인형 중 그랑 파드 되, 백조의 호수 중 왈츠)으로 이어지고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로 마무리한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의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7,000원이며 문의는 시립교향악단(032-420-278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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