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배출, 빠른 수거’... 판매소 방문 없이 배출신고 가능
서구에서 모바일앱을 이용하면 판매소 방문 없이 대형폐기물의 배출신고가 가능하다.
구는 21일 대형폐기물의 쉬운 배출과 빠른 수거를 위해 운영사 ㈜지금여기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가 시행하는 대형폐기물 간편 배출시스템은 ㈜지금여기에서 운영하는 모바일 앱 ‘여기로’를 이용해 운영된다.
그동안 대형폐기물 배출은 배출하기 어려운 침대, 장롱 등을 판매소에서 판매하는 스티커나 구 홈페이지에서 배출신고 후 신고필증을 부착해 배출했다.
그러나 이번 간편 배출시스템을 이용하면 판매소 방문 없이 배출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앱을 통해 품목의 이미지 인식 및 검색과 배출 후 폐기물의 처리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서구는 1인가구와 노인 등을 위해 대형폐기물을 대신 처리해주는 ‘내려드림’ 유료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간편 배출시스템 시행으로 업무 효율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기존 판매대장 회수 확인 등 수거가 지연되는 사례도 있었지만 이번 시스템으로 실시간 배출정보를 확인해 더욱 빠른 수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현 서구청장은 “AI 기술 등을 접목한 이번 배출시스템으로 주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형폐기물을 배출하고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속한 민원처리와 가능자원 재활용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간편 배출시스템 이용 확대를 위해 내년 1월부터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배출 신고를 하면 품목별 수수료를 10% 감면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