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문화재단, 근현대 회화 8점 인천시립박물관에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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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문화재단, 근현대 회화 8점 인천시립박물관에 기증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1.12.24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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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 초기 작품 포함… 화풍 연구 도움 기대
인천시립박물관, 기증자에게 감사패 증정 및 명패 전시
지난 2009년에도 청화백자모란문병 등 도자기류 7점 전달
(재)인주문화재단이 인천시립박물관에 근현대 회화 8점을 기증했다. (사진제공=인천시)

(재)인주문화재단이 인천시립박물관에 근현대 회화를 기증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재)인주문화재단으로부터 근현대 활동 작가들의 작품 8점을 기증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기증 작품은 ▲이당 김은호의 선면(부채의 거죽) ‘산수인물도’ 2점과 ‘상산사호’ ▲심산 노수현의 ‘산수’ ▲청전 이상범의 ‘봉래선산’ ▲의재 허백련의 ‘산수도’ ▲소정 변관식의 ‘춘경산수’와‘추경산수’다.

작가들의 초기 작품들도 포함하고 있어 화풍 연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된 자료는 박물관 소장 자료로 영구 보관되며 선별된 자료는 일정 기간 동안 기증실에 전시된다.

인천시립박물관은 기증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명패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당 김은호의 선면 ‘산수인물도’ (사진제공=인천시)

(재)인주문화재단은 지난 2009년에도 인천시립박물관에 청화백자모란문병 등 도자기류 7점을 기증했다.

(재)인주문화재단 이사장을 역임했던 정진서 인천도시가스㈜ 대표이사는 “인천을 기반으로 성장한 회사라 인천에 애향심을 가지고 있다. 조금이나마 인천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그동안 수집해온 유물 중 근현대 회화 작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동현 인천시 시립박물관장은“2009년에도 귀한 유물을 기증해 주셨는데 이번에도 근현대 대가들의 작품을 조건 없이 인천 시민들을 위해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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