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 6개 점포 입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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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8부두 상상플랫폼, 6개 점포 입점 공모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2.24 16: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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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공방 12개 중 6개의 용도 완화해 재공고
주변 상인들의 공방 외의 점포 입점 요구 수용
공적 공간 30%와 사적 공간 70%, 내년 5월쯤 개장
상상플랫폼 투시도
상상플랫폼 투시도

인천시가 인천항 8부두에 들어서는 상상플랫폼의 공적 공간 중 공방 일부의 용도를 ‘문화 등 관련 제조·서비스’로 완화해 운영사업자를 공모한다.

시는 공방 외의 점포 입점을 요구한 주변 상인들의 민원을 수용해 23일 ‘상상플랫폼(공적 공간) 대부 재공고’를 냈다.

지난달 공방 12개 중 6개의 운영사업자를 선정하고 나머지 6개 점포는 용도를 완화해 다시 공고한 것이다.

시가 운영사업자를 공모한 점포는 ▲2번 58㎡(전용 38, 공용 20) ▲6~7번 60㎡(〃 39, 〃 21) ▲9~10번 89㎡(〃 58, 〃 31) ▲11번 67㎡(〃 44, 〃23)다.

대부기간은 최초 10년이고 10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연간 대부료(재산평가액의 2%, 매년 감정평가)는 382만8,000원(58㎡)~587만4,000원(89㎡)이며 최초 3년간은 50% 할인해 준다.

내항 8부두 곡물창고를 리모델링해 문화·관광·창업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상상플랫폼은 ‘인천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중구 월미도와 내항 1·8부두 및 동구 동인천역 일대 340만㎡)의 25개 단위사업 중 우선 추진(마중물) 사업이다.

시는 437억원(국비 125억원, 시비 311억원)을 투입해 부지 및 곡물창고를 매입하고 창고 내·외부를 리모델링 중이다.

상상플랫폼은 공적 공간 30%(3층, 연면적 7,103㎡)와 사적 공간 70%(4층, 연면적 1만6,979㎡)로 나눠 공적 공간은 시가, 사적 공간은 민간사업자인 무영건축 컨소시엄이 각각 운영한다.

공적 공간은 ▲1층-홍보관, 다목적홀, 공방, 공예체험장 ▲2층-공방, 카페 및 베이커리 ▲3층-소공연장, 리셉션룸, 컨퍼런스룸을 갖추는데 이번에 공방 일부가 ‘문화 관련 제조·서비스’로 용도가 완화됐다.

공방, 다목적홀, 카페 및 베이커리, 소공연장은 운영사업자를 공모하고 홍보관, 리셉션룸, 컨퍼런스룸은 시가 직접 관리·운영키로 했다.

사적 공간은 무영건축 컨소시엄이 리모델링(미술관, 공연장, 문화체험시설, 식음시설, 판매시설 등)에 231억원을 투자하고 시설을 시에 기부채납(무상기부)한 뒤 매년 10억원의 임대료를 내는 조건으로 20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상상플랫폼은 내년 5월쯤 리모델링과 입점을 마치고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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