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에 대한 조용한 울림... 영화 ‘램’, ‘노웨어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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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에 대한 조용한 울림... 영화 ‘램’, ‘노웨어 스페셜’
  • 윤종환 기자
  • 승인 2021.12.2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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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12월3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상영

인천 미추홀구 주안1동 소재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미추홀대로 716)이 오는 30일부터 내년 1월5일까지 영화 <램>과 <노웨어 스페셜>을 상영한다.

관람료는 금~일요일 8천원, 일반 주중 6천원, 수요일은 5천원이며, 방역 지침에 맞춰 좌석간 띄어앉기 규정이 적용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램>은 아이를 잃은 마리아와 잉그바르 부부가 새끼 양과 인간의 모습이 공존하는 ‘아다’를 분양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영화다.

발디마르 요한손 감독은 영화를 통해 상실을 겪은 인간이 어떤 모습을 보일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서 또다른 상실이 야기되지는 않는지 등에 대한 물음과 답변을 긴장감 있게 풀어낸다.

이 영화는 제74회 칸영화제서 독창성상을 수상했고, 제54회 시체스영화제에선 3관왕을 차지했다.

 

영화 <노웨어 스페셜>은 시한부 판정을 받은 청소부 존이 그의 4살배기 아들 마이클에게 새 부모를 찾아주는 여정을 그렸다.

우베르토 파솔리니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를 통해 죽음, 이별과 맞닿아 있는 아버지와 아이의 슬픔을 조용하면서도 울림있게 표현해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유명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평론가 평가 지수인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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